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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e스포츠 올림픽 종목화 논의 단계… 폭력 게임은 제외”

 


▲ 세계적인 규모의 e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 출처 : 라이엇게임즈)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e스포츠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28일 홍콩 영자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e스포츠 올림픽 종목 채택 안건을 논의 중이다”며 “e스포츠 산업이 막 구성되는 단계라 논의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e스포츠의 2022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이 매스컴을 타고 공개됐다. 이달 초 토니 에스탕게 2024 파리올림픽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전 세계 젊은이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e스포츠 올림픽 정식 종목 편입을 놓고 IOC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모았다.
  
이에 대해 바흐 위원장은 “e스포츠 산업이 굉장히 성공한 것은 맞으나 조직적으로 정립되기 전”이라며 ”논의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선수들이 규정을 따르도록 강제하는 규제 기구가 부족한 점이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만일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더라도 게임 선정과 규정 등 세부적인 논의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흐 위원장은 “무자비한 폭력과 유혈을 포함하는 게임은 비폭력·비차별과 평화 증진을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스포츠를 주제로 한 게임에 매우 관심 있다”며 “(팬들이) 실제 해당 스포츠를 플레이하는 것으로 이어진다면 더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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