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치열한 선두 경쟁에서 1승을 챙겼다.
25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2라운드 8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삼성 갤럭시를 2대1로 잡아냈다.
이날 매치는 7.14 패치 적용 후 첫 경기로 색다른 챔피언이 등장하면서 변화된 메타를 반영했다.

1세트, 공격적인 전술로 라인전 우위를 점한 삼성이 승리를 거뒀다. kt는 탑 트런들, 정글 누누, 서포터 잔나 등 예상 외의 픽을 보여줬으나 원하는 그림을 그리지 못했다.
삼성은 7분경 '크라운' 이민호(카시오페아)가 '폰' 허원석(탈리야)을 상대로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하면서 득점했다. 바텀 라인에서도 삼성의 칼리스타-자이라 조합이 우세했다.
kt는 '스멥' 송경호(트런들)의 우직한 스플릿 푸시로 손실을 메꿨다. 24분경 내셔 남작을 처치한 삼성이 이어진 한타에서 3킬을 내주면서 점수는 동률로 맞춰지는 듯 했다.
하지만 다음 내셔 남작에서 삼성은 승기를 잡았다. 버프를 챙긴 뒤 한타를 전개, 상대를 뒤로 물러서게 했다. 삼성은 전 라인 억제기를 공략하며 여유롭게 상대를 압박했고 31분경 넥서스를 밀었다.

2세트, kt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타워와 킬을 내주지 않은 퍼펙트 게임이었다.
4분경 kt는 바텀 듀오의 활약으로 상대 핵심인 트리스타나를 잡아냈다. 타깃을 바꾼 kt는 재차 탑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큐베' 이성진(자르반)의 성장을 저지했다. kt는 18분경 미드 한타 승리로 글로벌 골드 차를 6000골드 가까이 벌렸다.
23분경 내셔 남작을 처치한 kt는 상대 진영으로 진격했다. 4킬을 올린 kt는 25분경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3세트, kt가 초반 불리함을 뒤집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3분경 삼성 ‘하루’ 강민승(엘리스)이 날카로운 갱킹으로 ‘마타’ 조세형(자이라)를 잡아냈다. 삼성은 연달아 바텀을 노려 2킬을 올렸다.
분위기는 미드 라인에서 반전됐다. ‘폰’ 허원석(신드라)이 ‘크라운’ 이민호(카시오페아)를 홀로 처치한 것. 16분경 바텀에서 난전이 벌어진 가운데 kt는 3대1 교환을 만들어내며 주도권을 쥐었다.
25분, 내셔 남작 앞에서 대규모 교전이 열렸다. 삼성이 상대의 귀환을 노렸으나 kt는 침착하게 받아치면서 4킬을 기록했다. 내셔 남작 버프를 앞세운 kt는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로써 kt는 상위권 팀 중 첫 12승을 달승하며 1위(12승3패+13)에 올랐다. 2위는 2경기에 출전하는 롱주 게이밍(11승3패+15), 3위는 삼성(11승 4패+13)다.
▷ 2017 롤챔스 서머 삼성 vs kt
1세트 삼성 승 vs 패 kt
2세트 삼성 패 vs 승 kt
3세트 삼성 패 vs 승 kt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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