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점검이 완료됐다. 오전 6시 44분 끝난 이번 패치로 7.13 패치가 적용된다.

7.13 패치는 챔피언 상·하향과 명예투표 시스템 추가, 아이템 조합 변경, 버그 수정 등을 골자로 진행됐다. SK텔레콤 T1이 우승한 지난해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기념 스킨도 이번 패치 기간 내 출시될 예정이다. 

명예투표 시스템은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친 아군 한 명에게 투표하는 시스템이다. 게임이 종료된 후에 명품 리더십과 강한 정신력, 유쾌한 팀워크 중 하나를 선택해 칭찬을 전달할 수 있다.

챔피언은 갈리오와 나르, 람머스, 렉사이, 마오카이, 뽀삐, 샤코, 자야, 카직스, 케넨, 킨드레드, 트런들 등이 상향과 하향 조정됐다. 특히 나르와 마오카이는 스킬 공격력과 체력 등이 올라 이용자들의 픽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템은 주로 정글 챔피언들을 위한 패치가 이뤄졌다. 기본 정글 아이템의 마나 재생 수치가 상승했으며, 탱커 챔피언에게 효과적인 아이템인 바미의 불씨의 가격이 감소했다. 세주아니 등 마나를 사용하는 정글 탱커 챔피언의 정글링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아이템은 조합식이 변경됐다. 심연의 가면의 경우 정령혁의 형상 대신 억겁의 카탈리스트를 활용해 조합한다. 또한 협곡의 전령을 처치하면 얻는 골드량도 기존 25골드에서 100골드로 늘어났다.

끝으로 이번 7.13 패치 내에 SK텔레콤의 2016 롤드컵 우승 스킨도 출시된다. 스킨은 SKT T1 올라프와 SKT T1 신드라, SKT T1 나미, SKT T1 에코, SKT T1 자크, SKT T1 진으로 총 6종이다. 이와 함께 꼬마 코치 와드 스킨도 출시된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