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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센트, ‘앵그리버드’에 눈독… 로비오 인수 추진

 

▲ 앵그리버드 참고 이미지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가 '앵그리버드' 개발사 로비오 인수에 뛰어든다.

 

최근 텐센트가 핀란드 게임 개발사 로비오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자금은 약 30억 달러(약 3조4155억원)으로 추정된다. 텐센트 외에 많은 기업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로비오는 독립기업으로 남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비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1세대 스마트폰게임 '앵그리버드'의 개발사다. '앵그리버드'는 새를 날려 구조물을 파괴하는 단순한 게임 방식에 정교한 물리엔진을 결합,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텐센트는 앞서 세계 유수 게임사를 인수하며 몸집을 불려 왔다. 텐센트는 2015년 ‘리그오브레전드’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의 지분 100%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10월 '클래시오브클랜' 개발사 슈퍼셀의 지분 76.9%를 77억달러에 인수했다.

 

텐센트는 국내 기업 중 넷마블게임즈와 카카오의 주요 주주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울러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 '기적MU각성' 등 주요 국산 게임의 중국 퍼블리셔다.

 

한편, 로비오의 '앵그리버드'는 2010년 아이폰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앱으로 선정 된 글로벌 인기작이다. 구글플레이에 무료버전으로 출시돼 한 달 광고 수입은 100만 달러(한화 11억원)에 달했다. '앵그리버드' IP(지식재산권)는 이후 캐릭터 상품, 게임, 만화, 영화 등으로 확장돼 현재까지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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