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개막하는 게임 축제 E3 2017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소니엔터테인먼트인터렉티브를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유비소프트, 베데스다, 액티비전 등 세계적인 게임사들이 감춰왔던 대형 신작을 드러낸다. 국내 게임사 중에선 유일하게 넥슨이  부스를 열고 신작 타이틀을 선보인다. 

새로운 소식으로 열띤 현장 분위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콘솔 타이틀을 모아봤다.  

8월 22일 출시를 앞둔 언차티드:로스트레거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로스트레거시'는 언차티드 시리즈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의 이야기가 아닌 스핀오프(기존 시리즈의 설정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이야기) 작품이다. 

이 타이틀에선 언차티드2 여주인공인 클로이 프레이저와 시리증의 악역 나딘 로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인도를 배경으로 사라진 유물 '가네샤의 상아'를 쫓는 내용을 다룬다. 플레이 시간은 10시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E3에선 짧은 분량의 시연 버전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갓겜' 라스트오브어스의 후속작의 속살이 드러난다. 너티독은 올해 E3에서 2차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예정이다.

파트2에서도 전작 주인공 ‘조엘’과 ‘엘리’가 그대로 등장한다. 조엘 시점의 플레이가 주를 이루었던 전작에 비해 이번 작품에서는 성인으로 성장한 엘리 시점에서 플레이가 진행된다. 

마블의 스파이더맨이 PS4로 돌아왔다.

인섬니악게임즈가 개발 중인 스파이더맨은 오픈월드 장르의 게임이다.  강력 범죄에 맞서는 스파이더맨의 모습과 혼돈에 빠진 피터 파커의 삶을 그려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공중 액션 등 구체적인 게임 정보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E3 넥슨아메리카 부스에선 로브레이커즈의 PS4 버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로브레이커즈는 언리얼토너먼트와 기어스오브워를 개발 총괄한 클리프 블레진스키의 신작 FPS(1인칭슈팅) 게임이다. 스킬 기반의 무중력 전투로 전방위 팀 전투를 담아냈다. 최근 국내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된 이 작품은 서구권 유저들에게 공개된 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엑스박스원 독점작인 씨오브씨브스도 만나볼 수 있다. 

씨오브씨브스는 해적이 되어 바다로 떠나는 해양 오픈월드 게임이다. 닻을 올리고 조종키를 잡는 등 거대한 범선을 직접 움직이는 등 해적의 다이나믹한 모험을 담아냈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크리드 시리즈도 최신작을 선보인다.

어쌔신크리드 오리진은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클레오파트라에 맞서는 '바옉'의 모험을 다룬 어드벤처 게임이다. 기존 시리즈보다 발전된 전투 시스템과 AI(인공지능)가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타이틀은 최근 출시일이 공개됐다. 외신에 따르면 10월 27일 출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E3 현장에서 공개된다. 

액션게임 기대작 갓오브워4에 대한 정보도 드러난다. 

산타모니카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갓오브워는 주인공 크레토스의 화려한 액션이 특징인 액션게임이다. 이 타이틀은 올해 E3 메인 광고 타이틀이 될 정도로 전세계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유명 FPS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최신작 콜오브듀티:월드워2가 액티비전 부스를 장식한다. 

이번 타이틀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프랑스 전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독일로 진격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11월 3일 국내 정식 발매가 예정돼 있다. 

인트라게임즈는 파크라이 시리즈 최신작을 공개한다.

파크라이5는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이 개발을 주도한 파크라이 시리즈 최신작으로, 미국의 몬태나 주가 이번 스토리의 무대로 등장한다. 다양한 탈 것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용병을 고용하거나 동물을 조련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닌텐도는 하반기 닌텐도스위치용 주력 타이틀 슈퍼마리오 오딧세이를 공개한다. 

이 타이틀은 슈퍼마리오 오딧세이는 오픈월드 세상을 자유롭게 모험하는 어드벤쳐 게임이다. 피치 공주를 구하기 위한 마리오의 새로운 모험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