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야생의땅:듀랑고(이하 듀랑고)'가 게임 전시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17을 통해 서구권에 첫 소개된다. 

넥슨 관계자에 따르면 '듀랑고'는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E3 모바일게임 부스에 참가한다. 현장에선 튜토리얼 빌드 플레이 시연과 신규 영상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듀랑고'는 원시 환경을 개척해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모바일게임이다. 차별화된 특징으로 개발 단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그동안 세 번의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가다듬었다.

이번 E3 참가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듀랑고'를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 첫 소개하는 자리다. 현장 부스에는 이은석 디렉터가 참석해 국내외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현재 개발 상황이나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정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듀랑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출시 일정이 머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이보다 이른 시점에 선보이겠다라는 것이 넥슨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넥슨은 E3 2017에 온라인게임 '로브레이커즈'를 메인 타이틀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기어스오브워' 개발자 클리프 블레진스키의 신작 하이퍼 FPS(1인칭슈팅) 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아메리카는 소니와 닌텐도 부스가 들어선 LA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메인 부스를 열고 북미와 유럽 유저들을 만날 계획이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