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 모바일게임순위에선 차트 전반적으로 순위 변화가 보이는 양상이다. 

상위권에선 '리니지2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는 각각 1위와 3위를 지킨 가운데 '모두의마블'이 2위로 복귀했다. 4위와 5위에는 '피망포커:카지노로얄'과 '반지'가 자리하면서 각각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중위권에선 '프로야구H2'와 '한게임포커'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가 순위 상승을 나타냈다. '레이븐:각성' 역시 6계단 올라 18위에 머물렀다.

하위권에선 '컴투스프로야구2017' '삼국블레이드' '마블퓨처파이트' 등 기존 게임들이 다시 인기를 얻으면서 차트 재진입에 성공했다. 

6월을 맞아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단행한 모두의마블이 2위 자리에 복귀했다. 

넷마블은 지난 1일 신규 캐릭터 '니르바나'를 출시했다. ‘니르바나’는 건설시 30% 확률로 랜드마크를 추가 건설 할 수 있으며, 상대방이 내 땅 또는 팀원 땅 도착 시 우리 팀이 보유한 땅 1개당 높은 통행료를 추가 징수할 수 있어 역대급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받았다. 

더불어 지난 5일 'S+블랙홀 증폭기'도 출시했다. 이 아이템은 내 랜드마크에 도착 및 건설 시 높은 확률로 지역에 랜드마크와 연결된 블랙홀을 생성하는 기능을 지녔다. 현재 넷마블을 다이아(유료재화)를 구매하면 해당 아이템 뽑기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포커게임 '한게임포커'도 중위권에 자리했다. 

'한게임포커'는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스릴 있는 7포커나 바둑이 등 각종 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다. 

'피망포커'와 더불어 '한게임포커'의 순위 상승에는 월초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월초 효과는 경제적, 심리적 요인으로 모바일게임 이용자의 결제가 월초에 집중되는 현상이다.

업데이트마다 순위가 크게 오르는 마블퓨처파이트가 다시 흥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7일 '마블퓨처파이트'에 인기 마블 시리즈인 '엑스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영화로 친숙한 ‘울버린’을 비롯해 ‘사이클롭스’ ‘진 그레이’ ‘스톰’ ‘비스트’ ‘로그’ ‘매그니토’가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마블 세계관에 엑스맨 영웅들이 등장하는 것. 엑스맨의 만화와 영화 팬이 많은 만큼 게임의 순위 역시 반등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