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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성적] 검은사막, '매력적인 세계'로 이용자 마음 잡았다

작성일 : 2017.05.30

 

게임은 한국 콘텐츠 산업 수출부문에서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 진출이 활발한 분야입니다.
 
국제 무대에서 한국 게임이 각광받고 있는 현재 어떤 게임이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흥행의 비결은 무엇인지 관련 업계와 이용자들은 관심을 쏟습니다.
 
‘해외성적’은 한국 게임의 해외 성과에 초점을 맞춘 코너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검은사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펄어비스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면서 대표작 ‘검은사막’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온라인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다. 이 게임은 사실감이 돋보이는 수준 높은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캐릭터의 외형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는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갖췄다.

 

‘검은사막’은 국내에 카카오게임즈(당시 다음게임)를 통해 지난 2015년 출시됐으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6여개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 24일 펄어비스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 한국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기업가치를 55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기업가치는 1조~1조5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되며 올해 전망치를 반영할 경우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는다는 예측도 나온다.

 

이러한 높은 평가의 바탕에는 ‘검은사막’의 해외성적이 있다. 해외 서비스가 본격화된 지난해 상반기 펄어비스는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전체 매출 217억원, 영업이익 117억원과 비교해 상반기에만 작년보다 2배 이상 많은 영업이익을 거뒀다.

 

◆  해외 성적 봤더니 ‘1위 석권’… ‘현실적인 게임 세계’가 매력


▲ 게임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영상

 

‘검은사막’은 발매 이전부터 세계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국내 서버에는 해외 이용자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곤 했다.

 

기대감에 힘입어 이 게임은 2015년 5월 일본에 공개 테스트 형태로 첫 발을 딛었다. 온라인게임 불모지로 여겨지는 일본에서 이 게임은 게임매체 평가에서 국산 MMORPG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현지 온라인게임 순위 사이트 1위에 올랐다. 5월 30일 현재도 이 순위를 유지 중이다. 2015년 9월에는 러시아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러시아 1위 게임으로 우뚝 선지 오래다.

 

지난해 초에는 북미와 유럽 서비스에 돌입했다. 게임이 유료 구매 형태로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유료) 수 10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 수 10만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픈한지 6개월이 지난 시점인 지난해 9월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의 실적 공개에 따르면 전체 실적의 84%인 283억3000만원을 카카오게임즈 서비스 지역인 한국과 북미·유럽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매출이 200억대에서 500억대로 2.5배 뛰었다.


올해 3월에는 대만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개발사 펄어비스가 직접 퍼블리싱에 나섰다. 북미·유럽과 동일한 유료 구매 방식이다. 사전 테스트부터 ‘검은사막’은 현지 게임 웹진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회사 측은 가입자 수 5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연내 8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 측은 흥행 비결에 대해 “개발 초기부터 세계 시장을 목표로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추구해 왔다. 이를 위해 실사와 같은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했고, 결과적으로 어떤 MMORPG보다도 더욱 현실적인 세계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시스템과 방대한 컨텐츠를 구현했다"며 "NPC(비 플레이어 캐릭터) 대사만 500만 단어에 달하고 퀘스트도 1만 2천개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성적에도 많은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 말 ‘검은사막’은 레드폭스게임즈를 통해 남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주에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또 올해 펄어비스가 동남아와 터키 사업과 관련된 인력을 채용하면서 해당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진출 지역인 중국에 대해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검은사막’의 무대는 점점 넓어지는 추세다. 바로 일주일 전 이 게임은 최대 PC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30일 기준 스팀 동접자 수 최고 기록은 1만8000여명이다. 콘솔버전 발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으며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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