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신형 휴대용 콘솔 게임기 PSP3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현장에서 깜짝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각) 복수의 이탈리아 외신은 소니가 새로운 휴대용 콘솔 게임기 PSP3를 내달 13일부터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E3 2017 현장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PSP3를 지난 3월 출시돼 흥행 돌풍을 일으킨 닌텐도 스위치와 맞붙을 휴대용  게임기로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PSP와 PS비타를 잇는 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콘솔 게임기라고 설명했다.

해당 루머는 중국 매체들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해 9월 PS4 프로의 발표 당시부터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공개될 PSP3는 AMD와의 계약 아래 개발되고 있으며, 풀 HD 해상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실 여부는 E3 2017에서 드러날 예정이다. 현재 소니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