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제작 중이란 루머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각) 게임스팟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최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인력 모집 페이지를 통해 '미공개 모바일 프로젝트'의 FX(효과) 아티스트를 채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는 채용할 인재의 자격 요건으로 3년 이상의 관련 경력과 매력적인 FX 실력, 유니티 엔진 경험 등과 함께 '워크래프트' IP(지식재산권)에 대한 열정'을 들어 관심이 집중됐다.
과거 블리자드는 새로운 모바일게임을 만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마이클 모하임 블리자드 CEO는 "하스스톤의 성공으로 모바일 게임에 대해 배웠다"라며 "기회가 되면 새로운 모바일게임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스타크래프트'나 '오버워치' 세계관의 모바일 신작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채용 공고 이후로 '워크래프트' 모바일게임이 나올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올해 말에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릴 블리즈컨 2017에서 세부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외신은 추측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IP를 활용해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작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개봉한 '워크래프트:전쟁의서막'은 전세계 4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약 3억7761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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