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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점검] 한국e스포츠협회가 바라보는 '모바일e스포츠'

 


2012년, 스마트폰 보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모바일게임시장이 급격히 팽창했다.

 

모바일게임은 스마트기기의 성능 향상과 게임 개발력 상승에 힘입어 온라인게임을 제치고 게임 시장의 주류로 떠올랐다.

 

초창기에는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퍼즐게임이나 러닝게임이 인기를 끌었다면 현재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실시간대전게임 등 온라인게임 못지 않은 콘텐츠를 갖춘 모바일게임도 다수 등장했다.

 

하지만 네트워크의 발달과 기기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게임으로 진행하는 e스포츠는 여전히 걸음마 단계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e스포츠 산업의 전문가 조만수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을 만나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 조만수(46)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 앞으로의 모바일 e스포츠 시장 전망은?

 

한국 e스포츠는 PC 보급과 인터넷망 구축에서 기틀이 마련됐다. 이처럼 휴대폰의 대중화와 무선인터넷 망 발달 등 한국에서 모바일 e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됐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

 

조만수 사무총장은 "앞으로 얼마나 매력적인 IP(지식재산권)가 많은 e스포츠 팬들을 모바일로 이끌 수 있을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PC기반의 e스포츠와 함께 전체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동반 시너지를 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바일 e스포츠는 PC기반 e스포츠보다 더 생활 e스포츠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열린 가족 e스포츠페스티벌에서도 클래시로얄, 카카오게임 등 여러 모바일게임을 선보였는데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이처럼 진입 장벽이 낮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기존 e스포츠와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모바일 e스포츠가 성공하기 위해서 갖춰야할 것은 ?

 

그간 모바일 e스포츠의 문제점으로는 불안정한 네트워크, 기기 조작의 불편함, 관전모드 미지원 등이 대표적으로 꼽혔다. 조 사무총장이 바라보는 모바일 e스포츠가 보완해야할 점은 무엇일까.

 

조 사무총장은 "물론 기기적인 환경 문제도 모바일 e스포츠의 한계 중 하나로 볼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e스포츠는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프로 선수들의 전략이나 기술에 열광하고 즐기는 것이 바탕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서 모바일게임은 아직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된다.  기술적인 한계 보다는 아직 모든 사람들이 즐겨하고 함께 열광할 수 있는 e스포츠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게임을 대중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즉, 모바일게임의 장점인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접근성은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플레이나 전략을 보며 다른 이들과 함께 열광할 수 있는 e스포츠적 재미에도 고민한다면 모바일 e스포츠 역시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한국e스포츠협회가 바라보는 해외 모바일e스포츠 시장은 ?

 

모바일e스포츠는 현재 중국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한 해 중국에서 개최된 모바일 e스포츠 대회는 100여개에 달하고, 2016년에는 중국 국가체육총국 주최의 중국모바일e스포츠게임(CMEG)가 6개 장르 7개 종목으로 개최되기도 했다.

 

조만수 사무총장은 "중국 내 모바일 e스포츠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필요 수명과 스포츠로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중국 등 해외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 한국e스포츠협회는 모바일 e스포츠에 소극적이다 ?

 

한국 e스포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한국e스포츠협회이지만 일각에서는 모바일e스포츠 부분에서는 소극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만수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협회가 모바일 e스포츠에 소극적이라는 것은 오해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기반 e스포츠 외에도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 또 여러 모바일게임들을 염두에 두고 e스포츠화 가능성을 두루 검토하고 있다. 협회는 모바일게임들이 게임 기획 단계부터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e스포츠의 가치를 공유하며 완성될 수 있도록 모바일게임육성 지원을 위한 사업을 준비중이니 앞으로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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