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나우두가 '페이커' 이상혁 목에 MSI 우승 메달을 걸어주고 악수를 청하고 있다.
축구계의 전설 호나우두가 '페이커' 이상혁을 만났다.
호나우두는 22일 브리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롤 MSI)' 결승전에 시상자로 참여했다.
이날 호나우두는 유럽의 G2를 꺾고 롤 MSI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SK텔레콤 T1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고 선수들에게 우승 메달을 수여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과 악수를 나누고 목에 메달을 걸어주는 모습이 방송을 타 팬들 사이에서 축구계 전설과 e스포츠 전설의 만남이라며 화제가 됐다.
월드컵에 4회 출전해 브라질을 대표했던 축구 선수인 호나우두는 그동안 LoL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호나우두는 올해 초에는 브라질 LoL 프로게임단인 CNBe스포츠클럽에 투자자로 나서기도 했다.
앞서 호나우두는 "이번 MSI 폐회식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라며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종목이다. 브라질에서도 축구 같은 종목처럼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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