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울케미랩스가 개발한 ‘잡시뮬레이터’
구글이 VR(가상현실) 게임 사업 확대에 나섰다.
구글은 10일(현지시간) VR 게임 스튜디오 아울케미랩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아울케미랩스는 ‘잡시뮬레이터’ ‘릭앤모티:버츄얼리컬리티’의 개발사다.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13년경 본격적으로 VR게임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지난해 출시한 ‘잡시뮬레이터’로 300만 달러(약 33억 원)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잡시뮬레이터’는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한 시대, 이용자가 각종 직업을 체험하는 내용의 VR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단순 직업 체험에 그치지 않고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거나 자유로운 행동이 가능하단 점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게임은 HTC바이브, PSVR, 오큘러스리프트 등과 호환되며 이용자 손을 인식하는 핸드트래킹 기술을 사용한다. 반면 구글의 최신 VR기기 ‘데이드림뷰’는 안드로이드 OS 전용으로 제한된 모션 컨트롤러만을 지원해 향후 구글이 아울케미랩스를 통해 어떤 게임을 개발할지 관심을 모은다.
렐자 마르코빅 구글 VR 및 AR(증강현실)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확장된 현실(가상현실·증강현실)에 대해 구글은 큰 비전이 있다. 데이드림 이후에도 많은 것을 보여줄 예정"이라 말했다. 또 "이전에 출시한 틸트브러시와 구글어스는 타 사 기기와 호환되는 제품이다"고 덧붙여 다양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글은 다음주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I/O)에서 VR과 관련된 강연을 진행할 전망이다. 아울케미랩스는 곧바로 새 프로젝트를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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