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머너즈워’ 3주년 기념 유저 파티가 23일 열렸다.
컴투스는 23일 오후 7시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워’의 출시 3주년을 기념하는 유저 파티를 열었다. 2014년 4월 국내 출시된 ‘서머너즈워’는 현재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으며 지난달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RPG다.
이날 행사는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공유하고 유저 200여명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올해 업데이트 예정인 내용들이 공개되고 이어 ‘월드아레나’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는 유저 이벤트 시간이었다.
먼저 향후 계획 발표와 Q&A 세션에서 이주환 제작본부장이 단상에 올랐다. 발표를 통해 이 본부장은 ‘월드아레나’ 대회가 확대소식을 비롯해 길드 및 마법제작/조합 콘텐츠에 새 요소 추가, 신규 지역 ‘차원홀’의 콘셉트 등을 공개했다.

▲ ‘월드 아레나’ 대회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적용된 ‘월드 아레나’가 정식 e스포츠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지난달 인비테이셔널 개최같은 단발성 매치뿐 아니라 더 많은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토너먼트 대회까지 e스포츠화 단계를 밟아갈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글로벌 서비스 게임인 만큼 추후 글로벌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 친선대회 기능을 마련해 온·오프라인 대회 진행이 용이하도록 하고 최근 추가된 관전기능 및 리플레이를 정교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월드아레나’는 시즌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7월 시즌2가 시작된다. 유저들은 시즌별 특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이 본부장은 길드 콘텐츠 추가를 예고했다. 길드의 커뮤니티적 성격을 늘려 길드전 외에도 길드원끼리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다수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3개 길드가 동시 매칭되는 ‘길드 공성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거점쟁탈 방식 점령전으로, 이 본부장은 "3개 길드가 공격과 방어전을 동시에 벌이는 진정한 길드 대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규 지원형 호문쿨루스 추가를 예고했다.
마법제작 및 조합과 관련해서도 다수의 신규 콘텐츠가 공개했다. 지난해 9월 첫 선보인 공격형 호문쿨루스에 이어 올해는 지원형 호문쿨루스가 추가된다. 지원형 호문쿨루스는 빛·어둠 두 속성으로 마련된다.
마법제작 아이템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계던전이 더욱 중요한 파밍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며 이계 던전의 보상과 밸런싱을 보강할 예정이다. 아울러 빛 속성 5성 신규 조합 몬스터도 추가된다. 이 본부장은 "유저분들이 좋아하시는 몬스터로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 미공개 지역인 ‘차원홀’의 콘셉트가 발표됐다.
끝으로 ‘차루카 유적’ 아래에 위치한 지역, ‘차원홀’이 공개됐다. ‘차원홀’이라 명명된 이 지역은 이(異)세계를 탐험하는 콘셉트로 구상 중이다. ‘차원홀’은 각 세계마다 굵직한 PVE(유저-환경 간 대결) 대전이 마련돼 공략 다양성을 확장, 기존에 활용도가 모호한 몬스터가 재발견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업데이트는 올해 말로 예정됐다.

▲ Q&A 세션에 참석한 이주환 본부장(좌), MC 허준(우)
질의응답에서는 공속메타 밸런스 조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 본부장은 "공속메타가 지속되는 것은 인정하는 부분이다"며 "이미 조합을 구성하셨을 텐데 갑자기 공속메타를 죽이고 다른 메타를 띄우는 건 유저들을 배신하는 거라 생각한다. 대신 공속이 빠른 상대를 만나면 무조건 지는 일방적인 대전이 아닌 카운터칠 수 있는 몬스터와 스킬을 선보여 밸런싱을 맞추겠다"고 답했다.
룬 창고 확장에 대해서는 "빠른 로딩이 서머너즈워의 자랑이자 기술적 노하우라 볼 수 있는데 룬 창고를 늘리기 어려운 점과 연동된 부분이 있다. 지금 당장 몇 백개씩 늘리긴 어렵지만 멀지 않은 시기 약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수많은 룬을 일일이 비교하기가 어려운데 관리 인터페이스를 개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주환 본부장은 "업데이트가 느려 답답하신 부분도 있으실 것 같다. 유저분들의 사랑 속에 3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약간은 고지식할 수 있는, ‘느리지만 단단하게 가자’는 가치관에 호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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