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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빅5 벼랑 끝에서 5년새 게임대장주로 ‘우뚝’ 선 넷마블

 



내달 상장을 앞둔 넷마블(대표 권영식)이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소개와 그간 작품의 성과를 발표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 5월 12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IR을 진행 중이며, 공모희망가는 12만1000원에서 15만7000원이다. 

공모 청약은 25일과 26일 양일간이다. 현재 넷마블의 최대 시가총액은 1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경우 엔씨소프트(약 6조원)를 제치고 게임 대장주에 등극하게 된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3월 두 달 연속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통합 기준 글로벌 3위 모바일 퍼블리셔에 오를 정도로 독보적인 게임사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 길었던 넷마블의 암흑기 

2000년 3월 설립된 넷마블은 업계 최초로 PC온라인게임에 '퍼블리싱' 사업 및 부분 유료화 모델을 도입한 회사다. 넷마블은 2004년 CJ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3년간 국내 온라인 FPS(1인칭슈팅) 시장에 문을 연 '서든어택', 야구게임 신드롬을 몰고 온 '마구마구' 등을 서비스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회사를 이끌었던 방준혁 의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회사를 떠난 2006년부터 넷마블은 긴 암흑기를 거쳤다. 

넷마블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선보인 32종의 게임 대부분은 흥행에 실패했다. 당시 변경된 조직의 시스템은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 업계의 생리와 맞지 않았던 것이다. 

이어 웹보드게임에 대한 정부 규제가 도입돼 웹보드게임 매출이 반토막나기 시작하면서 회사가 기울기 시작했다. 더불어 회사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던 '서든어택'도 2011년 넥슨에게 넘어가면서 회사의 존폐를 걱정할 처지에 이르게 됐다. 

당시 넷마블은 상위 게임사와의 격차가 커 국내 게임사 '빅5'에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매출 규모였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 모바일 올인 이후 달성한 넷마블의 성공 신화

하지만 초창기 회사의 부흥을 이끌었던 방준혁 의장이 2011년 다시 복귀한 이후 넷마블은 달라졌다. 방 의장은 복귀와 동시에 전사적으로 모바일 플랫폼 게임에 올인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전인 당시 모바일게임 시대가 올 것을 예측하고 극단적인 전략을 세운 것이다. 

2012년 말 '다함께 차차차'를 첫 작품으로 넷마블의 흥행 신화는 시작됐다. '모두의마블'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모바일게임 강사로 거듭났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실시간 4인 네트워크 대전을 지원한 '모두의마블'은 국내는 물론,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누적 다운로드 2억건을 돌파, 각국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를 휩쓸며 아시아 시장을 평정했다.  

이어 자동전투 시스템을 대중화시키며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트렌드를 선도한 '몬스터길들이기' 국내 게임 최초로 일본 앱스토어 3위를 기록한 '세븐나이츠', 2015년 액션 RPG 시장을 흔들었던 '레이븐' 등을 연달아 흥행시킨 넷마블은 글로벌 모바일게임사로 자리 잡게 됐다. 

이 과정에서 넷마블은 사업적으로도 큰 변화가 많았다. 우선 투자금 확보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 인터넷 회사인 텐센트로부터 5억불을 투자유치해 CJ로부터 독립했다. 이후 10년 넘게 아시아에서 흥행 중인 리니지 등 인기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대거 보유한 엔씨소프트와 전략적인 IP(지식재산권) 제휴를 맺고 모바일로 재탄생 시킬 만한 우수한 IP를 확보했다. 

2015년 7월에는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의 본격화를 위해 캐주얼, 퍼즐 장르 세계 2위 개발사인 잼시티(구 SGN)에 투자,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글로벌 회사로의 면모를 갖춰 나갔다. 

2016년 12월에는 엔씨소프트와 첫 IP 제휴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한달만에 2060억원의 매출 기록을 세우며 모바일에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를 선도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다운로드 9000만건을 기록한 '마블올스타 배틀'의 개발사 카밤 밴쿠버스튜디오도 인수하며 서구권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밴쿠버스튜디오가 트랜스포머 IP로 개발한 대전액션게임 '트랜스포머:포지드투파이트'도 최근 글로벌로 출시된 바 있다. 

현재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마블퓨처파이트’ 등 글로벌 흥행작을 보유한 전세계 3위 모바일 퍼블리셔(앱애니 선정)가 됐다.  2015년 매출 1조원, 2016년에는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며 당당히 국내 게임사 '빅3'로 자리했다.

2011년 매출 2000억원에 영업적자 상황이었던 회사가 불과 5년만에 연매출 1조원을 넘기는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한 것이다. 


▲ 권영식 넷마블 대표

◆ 글로벌 3위 퍼블리셔 넷마블의 핵심 경쟁력은?

권영식 대표는 이날 IPO 간담회에서 "균형 잡힌 게임 포트폴리오와 PLC 장기화 역량, 우수한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 검증된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탁월한 재무 성과 등을 넷마블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전체 매출 대비 5%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이 총 6종이다. 일반적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는 단일 게임 의존도가 높지만 넷마블은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 쿠키잼, 판다팝 등  6종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권 대표의 설명이다.

또 그는 PLC(제품수명주기) 관리능력도 국내외 경쟁사를 뛰어넘는 넷마블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2013년 6월 출시한 ‘모두의마블’은 출시 32개월 만인 2016년 2월 역대 최고 매출을, ‘세븐나이츠’는 2014년 3월 출시 이후 28개월 만인 2016년 7월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발표에 따르면 넷마블은 23주 주기로 1위 게임을 배출하는 등 지속적인 히트 역량을 입증했다는 것.
 
권영식 대표는 흥행작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및 일본시장 진출 예정 시기를 발표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 대표는 “올 하반기는 레볼루션의 중국(4분기)과 일본(3분기)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일 것”이라며 "2017년 블레이드앤소울 MMO와 세븐나이츠 MMO, 펜타스톰, 트랜스포머:포지드투파이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글로벌 메이저 게임업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으로 최대 5조원대의 인수합병(M&A)을 시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는 "현재 눈여겨 보는 회사는 없지만 공모자금을 통해 넷마블과의 시너지효과가 좋은 개발사 및 주요 IP회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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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진 기자의

댓글 0

  • nlv116_654831 비전력이부족하다잉
  • 2017-04-18 17:47:24
  • 진짜 넷마블 옜날에는 븅신이었는디 지금은 존.나 잘나감
  • nlv53 마우스는업다
  • 2017-04-18 18:20:25
  • 넷마블 진심 대단하다 엔씨나 넥슨처럼 늘 잘나가던것도 아니고 망해 가는ㄱ4ㅓㅅ 같더니 이렇게 되살아나서 최고가 되다니 진심 임직원들 대단하오
  • nlv36 간지나는닉네임
  • 2017-04-18 18:20:51
  • 내년에는 넷마블 주식좀 사야겠다 올해 엔씨 못산게 천추의 한이다 ㅠㅠ
  • nlv24 프로의포획
  • 2017-04-18 18:25:31
  • 돈마블 돈마블 해도 결국 사업적인 성과로만 따진다면 정말 대단한 것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