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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레전드, 티끌 모아 에픽! 누구나 할 수 있는 자린고비 육성법

작성일 : 2017.04.06

 



레전드샵에서 즉시부활권, 물약을 판매하는 바람에 호도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뮤레전드는 모처럼 게임 내 화폐 '젠'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게임이다. 그리고 이는, '아이템 파밍'에 있어서'거래'가 핵심이라는 얘기다.

실제 게임에 접속해 찬찬히 채팅을 보다 보면 '파티 찾기'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것이 '거래' 외침이다.

많게는 천만, 적게는 백만 단위로 거래되는 거래 매물을 보면서 '이게 다 넘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지금 당장은 넘 얘기가 맞다. 외침 창에 올라오는 매물들은 어차피 최종의 최종, 지금 가장 핫한 최종병기들만이 외침으로 처리되는 것이므로 '부르는 게 값'인 경우다. 오랜만에 일명 '지존병'을 앓게 하는 뮤레전드에서 여러분이 노려야 할 것은 거래중개소의 매물이다.


▲ 같은 등급, 그렇게 능력치 차이가 크지 않은 아이템도 모두 노려볼 만한 수준

보스 몬스터 드랍, 큐브 돌리기는 그대로 노리되 득템을 하지 못해도 키보드 내려치며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갓 만렙을 찍고 스펙 업을 노리는 당신이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한푼 두푼 모이는 젠이다. 그리고 여기 뮤레전드 월드에서 알뜰살뜰 젠을 아끼고 모을 방법을 모두 소개한다.

◆ 무적권, 무적권이야! 루에리의 비밀 금고


▲ 동시간 가장 많은 젠을 벌 수 있는 루에리의 비밀 금고

기본 1회, 플래티넘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라면 여기에 1회 더 입장할 수 있다. 가장 안정적이고, 1회 가장 많은 양의 젠을 벌 수 있다.

몹몰이와 맵 곳곳의 상자를 부수는 일을 병행하다 보니 다른 파티원과 거리가 벌어졌을 때, 멀리 떨어진 인원이 재화 습득을 못 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가능한 돌진기나 이동에 관련된 스킬 위주로 세팅해야 한다. 아니면 차라리 혼자 가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보스 몬스터 처치 후 보스가 드랍하는 루에리의 큐브에서도 황금 고블린 상을 통해 추가 로또 수익을 노려볼 수도 있다.

아직 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되지 않았고 초기화해야 하는 영혼 레벨이 높을수록 효과가 떨어지겠지만, 입장 전 영혼의 상자 초기화를 통해 '재화 습득'에 60 포인트 투자 하여 루에리의 비밀금고를 플레이하는 방향과, 워낙 클리어 난이도가 낮은 곳이므로 장비에 임의의 옵션 부여가 가능한 '불완전한 각인서'를 통해 젠 획득량을 띄운 장비를 따로 준비하여 조금이라도 보상을 더 받는 식의 노하우가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별도 장비 세팅은 신화 던전 파밍에도 쓰일 수 있는 방법이다.
 
◆ 분해? 판매? 잡템 처리는 효율적으로


▲ 서비스 초기라 거래소 거래가 활발한 편

수십 마리의 몬스터를 몰아와서 스킬 한두 방에 터뜨리다 보면 언뜻 쓸모 없는 아이템이 와르르 쏟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이 바로 스펙 업의 좋은 양분이 된다.

당장 재료가 부족하다면 두번 생각할 것 없이 '분해'해야겠지만 일단 뮤레전드 아이템 판매가는, 전체적인 드랍률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이다. 만약 판매해서 젠을 벌기로 정했다면 몇 가지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우선 자신에게 필요 없는 부위라 할지라도 '고대' 이상의 아이템은 일단 거래소를 통해 판매를 노리자. 고대 아이템은 갓 만렙을 달성한 유저들이 많이 찾는 부위거니와 옵션에 따라 고스펙 유저들도 극세팅을 위해 찾는 일이 많으므로 비싸게는 몇십만젠에 거래되는 매물이 많다. 꼭 그렇게까지 대박은 아니어도 고대라면 적어도 1만젠 이상에는 거래되는 형국이니 상점에 파는 것보다 낫다.


▲ 그야말로 티끌모아 태산

또한, 악세사리는 한 등급 높게 보는 경우가 많아 고대보다 낮은 전설 등급부터 거래 물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감정한 아이템은 감정가 이상으로 판매가가 확 뛰는 것은 알고 있겠지만, 실제로 감정 시, 마정석이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감정까지 해가면서 판매가를 올리는 유저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희귀' 등급 아이템은 감정 시 마정석이 소모되지 않는다는 것에 주목, 귀찮더라도 희귀 등급 아이템은 감정 이후 판매하면 다만, 몇백 골드라도 더 챙길 수 있다.
 
◆ 큐브 추가 열기는 에픽 던전에서만


▲ 확정적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큐브는 정작 레드젠으로만 열 수 있다.

보스 몬스터의 드랍 아이템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큐브 열기는 뿌리치기 힘든 유혹 중 하나다. 특히, 고대 세트를 아직 채 맞추지 못했거나 만에 하나 모를 신화 재료를 노리는 유저라면 더욱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큐브 열기는 65 만렙에 얻을 수 있는 큐브를 기준으로 1회 20만 젠. 이 비용을 들여 그 이상의 효과를 보려면 '축복의 보석'이 뭉텅이로 열리거나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이 딱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없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그 확률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추가 젠 소모는 에픽 던전의 보스 몬스터들이 주는 큐브만으로 한정 짓는 것이 좋으며 매일 이것만 해도 한 번에 20만씩, 30만씩 기백만 젠이 소모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 시공의 틈을 꼼꼼하게 체크하라


▲ 시공의틈 폭주와 필드 이벤트를 노리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하루 필수로 해결해야 하는 일일 임무들이 많아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시공의 틈은 사실 '젠'과 '마정석'의 보고다. 시공의 틈 입장 횟수는 5단으로 빈틈없이 소모하는 것이 좋다. 입장 시간은 조절할 수 있다면 저녁 20시와 22시 사이로 조절하자. 지금은 이벤트 기간으로 이 시간대에 젠 습득률 상승이나 시공의 틈 고블린 등장 확률이 올라가는 등 여러 버프 효과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입장 횟수를 모조리 소모했다고 하더라도 끝이 아니다. 누군가 시공을 폭주시키면 입장 횟수를 소모하지 않는 공짜 입장에 아이템 획득률까지 대폭 상승하게 되는데 이 폭주 단계는 3대륙이 따로 적용되어 생각보다 빈번하게 일어나므로 만사 젖혀두고 달려가 1~2회 공짜로 도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시공의 폭주가 끝나고 나면 약 2분 내 해당 대륙에 필드 레이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미리 포털에 대기하고 있다가 필드 레이드 마크(보라색 칼표시)를 찾아 입장하게 되면 5분여를 소모함으로써 필드 보스가 드랍하는 큐브에서 '축복의 보석'은 물론이고 시공의 틈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루파의 서재 : 포리스탈' 을 획득하면 파티원을 모아 입장비를 받을 수도 있고, 추가 던전에서 더 큰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 전문 기술 초기화, 꼭 해야 한다면 선택적으로


▲ 영혼의 상자 초기화는 영혼 레벨당 1천젠을 요구한다.

일부 직업, 특히, 솔로 플레이와 파티 플레이 트리가 사뭇 다른 다크로드는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효율 문제로 콘텐츠 입장 시, 전문기술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면 무작정 안 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에픽 던전과 다른 콘텐츠로 분리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다.

즉, 혼자서 진행해야 하거나 비교적 파티 역할 요구도가 낮은 과업의 방이나 시공의 틈, 일일 미션 클리어를 위한 낮은 단계의 신화 던전 같은 곳을 몰아서 먼저 즐기고, 파티 역할이 강조되는 에픽 던전, 무한의탑 상층, 루파의미궁 상층, 신화 던전 5단 뺑뺑이 파티 같은 곳을 따로 분류하여 하루 전문기술 초기화 횟수를 1회로 줄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파티 플레이에서나 솔로 플레이에서나 스킬 트리 차이가 작아 아예 필요 없다고 하면 안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겠지만, 젠 앵벌에는 시간도 곧 재화다. 또한, 수십 마리씩 몰아서 잡는 뮤레전드 특징상 약간의 데미지 차이로 한 번에 적을 몰살시키지 못하고 전투 시간이 길어지면 몇만 젠씩 나오는 장비 수리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소모품은 거래소를 활용하자


▲ 상당히 비싼 가격대를 이루고 있는 상점 물약

자신에게 필요한 거래소를 활용하면 이러한 소모품을 더욱 싸게, 혹은 당장 자신에게 필요 없는 재료를 판매하여 당장 젠으로 교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약을 예로 들면 최상급 회복 물약이 상점 판매가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으므로 가능하면 거래소를 이용해 물약을 구매하는 편이 현명하다.

특히, 지금 물가로는 물약을 제작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지금은 물약 제작은 500 젠으로 언뜻 싸게 생각되지만, '보석 가루'가 1~2개 들어가는데 이 보석가루가 5,000 젠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므로 오히려 손해다.

이는 자신이 보유한 보석가루나 불완전한 각인서 등 당장 필요하지 않은 소모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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