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에 사상 첫 듀오 챔피언이 등장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5일 리그오브레전드(롤)의 신규 챔피언 ‘라칸’과 ‘자야’를 공개하고 세부 스킬을 소개했다. 두 챔피언은 각각 서포터와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해당하는 듀오로 설계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 등장하는 듀오 챔피언 ‘초갈’과 비교하자면, 초갈은 두 명의 플레이어가 한 캐릭터를 조종 한다면 이 둘은 독립적인 챔피언으로 존재, 같은 팀으로 선택 시 특수한 효과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매혹하는 자 ‘라칸’은 순식간에 적진에 파고들었다가 도망치는 기동력이 뛰어난 챔피언이다. 적에게 피해를 입히기 보단 교란에 중점을 둔 챔피언으로 콘트롤 능력이 요구될 것이란 평가다.
라칸의 기본 지속 효과는 ‘요술망토’다. 주기적으로 보호막을 생성하며, 탱커형 서포터로 활용되는 ‘말파이트’와 달리 피해를 입거나 전투 중이어도 발동된다. 적 챔피언을 공격하면 ‘요술망토‘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한다.
라칸의 Q 스킬은 ‘빛나는 깃털’이다. 라칸이 깃털을 던져 적 챔피언 또는 에픽 몬스터에 닿으면 피해를 입히며 잠시 후 라칸의 주변에 회복 효과가 발동된다. W스킬 ‘화려한 등장’은 기동성을 높여주는 스킬인데, 목표 지점에 이동한 후 주변 적을 공중으로 띄운다.
E 스킬 ‘전쟁무도’는 라칸의 탈출기다. 아군 곁으로 도약해 아군에게 보호막을 생성하며 특히 같이 출시되는 ‘자야’에게 사용할 경우 더 먼 거리를 도약할 수 있다. 궁극기는 질주를 시작, 적에게 군중 제어기술인 매혹 효과를 발동시키고 피해를 입히는 ‘매혹의 질주’다.

저항하는 자 ‘자야’는 라인 정리 능력이 뛰어난 챔피언이다. 하지만 스킬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깃털을 미리 깔아두어야 해 일반적인 원거리 딜러 챔피언과는 운용 방식에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기 없는 소위 ‘뚜벅이’ 챔피언이지만 추격하는 적을 공격하기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자야의 기본 지속 효과는 ‘관통상’이다. 스킬 사용 후 몇 차례 기본 공격이 경로에 있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단, 첫 대상 이후에는 피해량이 감소하며 공격이 적중한 곳엔 깃털이 남는다.
Q 스킬 ‘깃털 연타’ 는 두 개의 깃털을 던져 경로 상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마지막에 땅에 깃털을 남기는 스킬이다. W 스킬 ‘죽음의 깃’은 깃털 폭풍을 일으켜 몇 차례 기본 공격 피해량과 공격 속도를 상승시키며 적 챔피언 공격 시에는 이속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남겨둔 깃털은 E 스킬 ‘깃부르미’를 사용해 회수,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깃털 여러 개를 적중시킨 경우에는 추가로 속박 효과가 발동된다. 궁극기 ‘저항의 비상’은 자야가 공중으로 도약, 잠시 상대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스킬이다. 또, 공중에서 원뿔 모양으로 깃털을 발사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깃털을 남긴다.
두 챔피언은 아이오니아에서 발견된 신규 수인(獸人) 종족 ‘바스티야’에 속한다. 연인이라는 설정으로 함께 활용할 경우 몇 가지 특수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먼저 앞서 소개한 라칸의 ‘전쟁무도’는 자야에게 더 먼 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야의 ‘죽음의 깃’을 사용하면 근처의 라칸에게도 효과가 적용된다. 그리고 둘 중 한 명이 귀환 중이면 다른 한명도 합류해 동시 귀환이 가능하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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