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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모바일게임시장의 가장 큰 화두 '리니지2레볼루션'
RPG(역할수행게임) 장르가 차트 상위권의 과반수를 차지했던 모바일게임 시장이 변하고 있다.
5일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 매출 순위에 따르면 30위권에 자리한 게임 중 RPG 장르는 11종에 달한다. 하지만 불과 세달전만 하더라도 차트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RPG의 위상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야구(스포츠), 리듬게임, 카드배틀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다수 출시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것.
지난 연말부터 고착화됐던 1, 2월과 달리 3월부터 모바일게임순위는 요동쳤다.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2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콤비는 여전히 굳건하지만 시야를 조금만 넓힌다면 다양한 게임들을 살펴볼 수 있다.

▲ 신규 확장팩 추가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카드배틀게임 '섀도우버스'
먼저 야구매니지먼트게임 '프로야구H2'의 등장이다. PC온라인게임 '프로야구매니저'의 개발진이 만든 이 게임은 지난 달 30일 출시돼 현재 10위에 올라있다.
프로야구H2는 프로야구 개막시즌에 맞춰 출시돼 자신만의 팀을 꾸리는 재미로, 최근 피파온라인3M을 제외하고 모바일게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스포츠 장르에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 온라인게임 '오디션' IP(지식재산권)으로 제작된 '클럽오디션'이 23위에 오르며 서서히 흥행몰이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리듬게임 오디션의 장점을 그대로 모바일로 이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원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카드배틀게임 중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게임이 있다. 지난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섀도우버스'는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6위까지 올랐고, 현재는 32위에 자리잡으며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섀도우버스는 스마트폰 초창기 히트작인 '바하무트:배틀오브레전드'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총 600여장의 카드로 덱을 구성해 글로벌 이용자간 대전을 펼칠 수 있다.

▲ 4월 중순 출시예정인 FPS 게임 '탄:끝없는전장'
현재 차트에 이름을 올린 작품 외에도 여러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돼 모바일게임시장을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4월 중순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FPS(1인칭슈팅)게임 신작 '탄:끝없는전장'이 게이머들을 찾아온다. 이 게임은 온라인 FPS를 절묘하게 모바일로 이식해 CBT(비공개시범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AOS장르의 '펜타스톰'이 사전예약 200만명을 돌파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모바일 AOS 장르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뛰어난 게임성과 발전된 디바이스 시장과 네트워크를 발판삼아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해 연말 '리니지2레볼루션'이라는 대작의 출현으로 한동안 모바일게임시장에 신작 출시가 뜸한 상황이 벌어졌다"며 "하지만 3월부터 RPG에 집중된 것이 아닌 야구, 리듬, 카드, AOS, FPS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등장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이 풍성해지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올 상반기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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