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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어스&비욘드

 

`커맨드&컨커` 시리즈로 우리에게 친숙한 웨스트우드 스튜디오(www.westwood.com)가 우주를 개척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났다. 웨스트우드의 온라인 시장을 향해 야심차게 꺼내든 카드, `어스&비욘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으로 각양각색의 외모를 지닌 외계인을 비롯한 멋들어지게 꾸며진 비행선과 광활한 우주를 둘러싼 대서사시를 담고 있다.

▶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자

`어스&비욘드`에 접속하게 되면 종족, 특기, 스킬, 우주선 등을 설정해야 한다. 스킬의 경우 40가지가 넘는 항목이 주어지며 차후 이를 변경할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한다. 우주선은 크게 외형과 함께 무기, 방어력 그리고 특정 장비를 설치할 수 있으며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I과 II에서 우주선을 디자인한 바 있는 더그 치앙이 맡아 그만의 미려한 감각이 살아있는 우주선들이 대거 등장한다.

▶ 탐험, 무역 그리고 전투 성향의 게이머를 위한 수칙

게이머는 `어스&비욘드`를 즐기면서 크게 탐험, 무역 그리고 전투, 3가지의 성향 중 하나로 키워나갈 수 있다.

탐험을 주 목적으로 하는 캐릭터로 키우기로 결정했다면 숨겨진 지름길을 파악하는 능력과 성능이 뛰어난 레이더, 가장 정확하게 계측된 지도 그리고 성능이 좋고 스텔스 기능과 함께 빠른 속도를 지닌 우주선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무역의 경우, 물건을 팔고 무역 루트를 확보할 수 있으며 무역과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고 대용량의 수송선을 이용해서 물건을 팔아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장사꾼 기질이 필요하게 된다.

전투는 전투 부문에 있어서 적을 섬멸하는 기술과 함께 위험천만한 임무를 수행하고 타 게이머와 우주여행을 하면서 무역이나 모험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게이머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캐릭터를 키워나가면서 게이머가 원하는 방향으로 마음껏 변경이 가능하며 모든 분야에서 만능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경지에 올라서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함은 두말할 것 없는 사실일 것이다.

▶ 모험하면서 새로운 기술과 이득을 취한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게이머는 나름대로의 경험치와 함께 신기술이나 구하기 어려운 물자들을 입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로킹 디바이스(투명장치)를 입수해서 우주선에 장착할 수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으로 완성된 엔진을 장착해서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행성간 여행을 할 수 있다.

100종이 넘는 아이템과 게이머에게 주어지는 스킬을 이용해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우주선의 업그레이드, 부를 축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템은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레어급이 등장하며 이것을 가지고 게이머는 비싼 가격에 판매할 수도 있으며 우주선이나 기타 필요한 곳에 장비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타 게이머와 함께 우주를 비행하고 임무를 수행할 경우 게이머는 그에 알맞는 스킬 포인트와 우주선간의 대형을 설정할 수도 있으며 경험치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전투에서 아군의 힘을 빌리는 것도 가능하다.

▶ 자유자재로 임무를 선택하고 방대한 지역을 여행한다.

`어스&비욘드`는 자체적으로 랜덤 미션 설정기능을 갖추고 있어 게이머는 의뢰된 임무를 맡을 경우 다양한 종류의 목적을 지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며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2시간에 달하는 흥미진진한 임무를 수행할수도 있다. 게다가 60개에 달하는 구역을 비행할 수 있으며 행성부터 우주기지까지 다양한 장소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

▶ 길드들 모여라!

온라인 게임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다른 게이머와 협동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어스&비욘드`는 이러한 게이머들이 보여 결성하는 길드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다. 일련의 게이머들이 길드를 결성하고 함께 임무를 달성하고 전투나 무역을 행할 경우 경험치나 특별한 아이템을 그에 걸맞게 제공한다. 혼자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개발사인 웨스트우드는 협동 플레이에 무게를 두고 길드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으로 이를 선택했다.

▶ 국내 서비스를 기대하며...

`어스&비욘드`의 개발사가 웨스트우드인만큼 정식 서비스는 EA를 통해서 된다. 국내에 EA 코리아가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어떤 방법이로든 이 게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존재한다고 보고싶다. 하지만 `울티마 온라인`의 성적이 예상밖으로 지지부진한 현 상황에서 EA 코리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정확하지 않다. 특히 과거 EA 온라인 서비스 사업 자체가 중도하차하는 불미스런 사태가 있었던만큼 이전보다는 국내 서비스에 대한 결정이 그다지 쉽게 이뤄지진 않을 것이다.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명가인 웨스트우드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인만큼 웨스트우드만의 독특한 요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예견되는 `어스&비욘드`. 국내 정식 서비스가 될 그 날을 기다려본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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