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디게임의 한 장르인 '방치형 RPG'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6일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인기순위에는 소규모 개발사가 개발한 인디게임들이 다수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글플레이에 올라있는 인디게임 사이에서도 대세는 존재한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개발을 내세우는 인디게임에 '트렌드'가 있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초기부터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순위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장르가 있다. 이른바 '방치형 RPG'라고 불리는 게임들이다.
'방치형 RPG'란 이름 그대로 자신이 플레이하는 캐릭터를 '방치'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성장 또는 던전 진행이 가능한 역할수행게임을 통칭하는 장르이다. 일반적으로 '** 키우기' 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방치형 RPG는 이용자들로 하여금 성장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된다. 대다수의 방치형 RPG는 일정기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면 소위 말하는 '고수' 반열에 오를 수 있고, 과금 정책을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이 없는 수준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
또 최근 들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PC 앱플레이어들이 다양하게 보급되며 모바일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 것 역시 한 몫했다는 견해도 있다.
이러한 장점과 인디게임 만의 색다른 매력을 내세워 방치형 RPG 장르는 최근 모바일게임의 과도한 과금 유도와 경쟁에 지친 이용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초창기부터 '방치형 RPG'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이용자들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던 장르"라며 "하지만 최근 들어 모바일게임의 과도한 과금 유도에 지치고 색다른 매력을 찾는 게이머들이 몰려들며 이른바 '방치형 RPG의 전성기'가 열렸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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