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르고스의 전사
86년 당시, 방대한 스케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테크모의 액션 `아르고스의 전사`가 PS2버전으로 다시 제작돼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PS2버전은 원작의 세계관과 타이틀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주제가를 영국의 신세대 여가수 이지(Izzy)가 담당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인 테크모는 이미 호러 게임 `제로`를 국내에 내놓는 등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 게임의 국내 발매도 유력시되고 있다.
높은 난이도와 매 스테이지 마지막에 등장하는 거대보스가 인상깊었던 코나미의 액션 게임 `혼두라`도 10년만에 돌아온다. 이번에 등장하는 `진 혼두라`는 전작의 스토리 라인을 잇는 명실상부한 속편이며 국내에는 12월에 발매될 예정. 다른 게임들과 달리 2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아직 국내 정식 발매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추억의 명작으로 거론되는 세가의 `시노비` 역시 부활의 행렬에 동참했다. 90년대 초반에 등장했던 세가 새턴판까지만 해도 민첩성을 요구하는 슈팅에 가까운 게임이었지만 이번 PS2버전은 벽을 타고 달리거나 잔상을 남긴 채 순식간에 이동하는 기술 등이 추가됐다. 극한의 화려함을 추구하는 게임으로 바뀌었다.
이들 게임들은 모두 2D 횡스크롤 방식의 전작들과 달리 3D로 제작되어 플레이어의 자유도를 높여주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예전 오락실의 인기작들을 온라인화하여 서비스하는 업체들도 등장하고 있다.
먼저 인터미라지는 하나포스닷컴(arcadebattle.hanafos.com)을 통해 격투게임 브레이커스 리벤지, 보글보글, 파워 스파이크 등 5종류의 아케이드게임을 온라인화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메가엔터프라이즈는 `메가랜드사이트(www.megaland.net)`를 통해 SNK의 아케이드 게임을 중심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대전 격투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를 비롯 메탈슬러그, 아랑전설, 사무라이 쇼다운 등 90년대를 휩쓸었던 SNK의 주옥같은 명작들을 다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캡콤사의 고전 게임 58종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하기로 계약 체결한 위즈게이트는 하반기 중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파이널 파이트, 1942 등 캡콤의 대표작들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이용혁 기자 amado-genius@chosun.com ]

- 진 혼두라

- 시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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