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는 현재 IP(지식재산권) 경쟁으로 한창입니다. 인기 IP를 사용할 경우 수많은 신작 가운데 이목을 끌 수 있고, 초반 흥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또한 잘 만든 게임 IP는 또다른 게임 제작이나 영화나 아트워크 등 다방면에 활용되며 수익 창출의 일등공신이 되기도 하죠.‘IP속으로’는 게임과 관련된 IP를 집중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게임 내 특정 캐릭터 IP가 널리 사용된 사례, 초코보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 초코보(파이널판타지 위키아)
‘초코보’는 스퀘어에닉스의 RPG(역할수행게임) 파이널판타지 세계관 속 이족보행류 새다. 게임 내에서 주로 이용자의 탈 것으로 사용되며 소환수, 몬스터 등 다양한 역할로 등장한다. 보통 게임의 ‘말’에 대비되는 존재인데, 그 어떤 게임 ‘탈 것’보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파이널판타지2에서 첫 선보인 초코보는 이 게임 시리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캐릭터다. 이동을 위한 필수 육성 캐릭터일 뿐 아니라특히 귀여운 외형으로 인해 이 게임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90년대 후반에 들어 파이널판타지 IP를 활용한 게임 및 애니메이션 등이 제작됐고, 초코보는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주인공’ 자리를 꿰차기 시작했다.
◆ 마스코트를 넘어서 주인공으로… ‘초코보의이상한던전’ ‘초코보레이싱’

△ 초코보의이상한던전(2007) / 초코보레이싱(1999)
‘초코보의이상한던전’과 ‘초코보레이싱’은 초코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대표적인 게임이다.
이상한던전 시리즈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초코보의이상한던전’은 1997년 출시됐다. 1998년 2편이 나왔으며 2007년에는 부제 ‘시간을잊는미궁’이 닌텐도 위(Wii) 플랫폼으로 발매됐다. 제목대로 던전을 공략하는 게임인데, 던전 내 길과 몬스터, 아이템 등이 매번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초코보레이싱’은 게임 중 얻는 아이템을 적절히 사용해 기록을 내는 레이싱 게임이다. 1999년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2010년 이후 닌텐도 3DS 라인업으로 리메이크 되는 듯 했지만 2013년 개발 중단됐다.
◆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긴다… iPad용 ‘초코보패닉’

△ 초코보패닉 스크린샷(애플 앱스토어)
초코보는 콘솔을 벗어나 스마트디바이스에도 진출했다.
‘초코보패닉’은 아이패드(iPad)용 캐주얼게임으로 풀밭의 초코보를 잡는 게임이다. 1인 모드와 2인 경쟁 모드가 있으며 단순히 특정 초코보를 터치하는 것이 아닌 최대 6개 손가락을 사용, 초코보 여러 마리를 동시에 누르고 있어야 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손을 떼라는 지시가 나오면 해당 초코보를 놓아주면 된다. 손가락을 잘못 떼면 목숨이 1 차감된다. 좌측 상단 미션 완수가 목표다.
대만, 태국 등에서 보드게임 부문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마카오에서 게임 매출 6위에 오르는 성적을 얻었다.
◆ 캐릭터 상품과 이모티콘까지, 생활 속 초코보

△ 초코보 담요(스퀘어에닉스스토어) / 초코보 스티커(라인스토어)
초코보는 인형, 후드형 담요, 손수건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도 제작됐다. 올해 6월에는 이타하나 토시유키 일러스트의 놀이용 카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SNS(소셜네트워크시스템) 라인에에서 쓸 수 있는 ‘스티커’도 있다. 대화창에서 이모티콘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로 가격은 2200원이다.
그 밖에 초코보가 활용된 사례로는 2006년 닌텐도DS 어드벤처게임 ‘초코보와마법의그림책’이 있으며, 지난해 ‘퍼즐앤드래곤’에는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로 ‘뚱보 초코보’ 캐릭터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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