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발매 예정인 PS2용 12개 타이틀 중 1/3이 아동층을 대상으로 한 게임이다.
이들 아동용 게임은 저연령층에게 친숙한 만화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것이 특징. 특히 PS2를 위시한 가정용 게임기들은 PC에 비해 게임 기동이 손쉬운데다 안전사고(?)의 위험도 적어 초보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조이캐스트의 `꼬마유령 캐스퍼(원제 Casper: Friends Around the World)`나 디지털드림스튜디오의 `타잔 언테임드`, 디지털플랜즈의 `딱따구리` 등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 그 대표적인 예. 이들 게임들은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무리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간단한 조작법을 지니고 있다.
소프트뱅크코리아가 내놓은 `곰돌이 푸 유아교실` 같은 교육용 타이틀도 눈에 띈다.
이 게임은 지난 8월 발매된 `곰돌이 푸 유치원 학습여행`의 후속작. `곰돌이 푸 유치원 학습여행`은 한글과 영어 음성을 지원해 미취학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 특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PS2판 `곰돌이 푸 유치원 학습여행`은 기존에 발매된 PC판 동명 타이틀에 비해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 게임의 선전에 고무돼 `릴로&스티치`나 `몬스터주식회사` 등의 타이틀도 연말에 발매할 계획이다.
SCEK의 강희원 대리는 "PS2는 홈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지향하는 만큼 연령별로 다양한 게임이 마련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을 겨냥한 PS2용 소프트웨어를 여럿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혁 기자 amado-geniu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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