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김정민 세븐나이츠 PD, 재화 조작 논란에 사퇴

 

 

세븐나이츠를 개발한 넷마블넥서스의 김정민 PD가 20일 세븐나이츠 공식 카페를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정민 PD는 세븐나이츠 메인 프로듀서이자 커뮤니티 매니저(CM) 루디로 활동 중이다. 지난 17일 과거 세븐나이츠 상위 길드에서 활동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방법으로 게임을 플레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여기에 게임 내 스피드핵 논란이 겹치면서 길드원들에게 스피드핵을 판매했다는 루머도 발생했다.

 

이에 김정민 PD는 지난 20일 "사실 관계를 떠나 모든 빌미를 제공한 점에 책임을 통감하면서 PD직에서 물러난다. 개발자로서 유저들과 공감하기 위해 실제처럼 플레이했고, 상위권 길드에 가입하게 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많은 수량의 루비를 보유했다거나, 특정 길드원과 오프라인 모임이 있었다는 유저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발진의 일원으로서 길드원에게 정보를 알려주거나, 계정 거래 및 핵 프로그램 판매와 같은 게임 발전에 저해되는 행동은 일절 없었다"고 밝히며 끝으로 "세븐나이츠 개발진은 스피드핵 이슈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정민 PD의 게시글 전문이다.

 

CM루디입니다.

 

이유 불문하고 저로 인해 많은 용사님들과 세븐나이츠 for kakao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면서도 명백한 사실 관계 확인 및 이후의 입장에 대한 정리를 하다보니 글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사실 관계를 떠나 모든 빌미를 제공했고, 개발진으로서 도를 넘은 게임 참여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여러 용사 분들의 심리적인 박탈감을 초래한 부분 등 모든 책임을 통감하면서, 저는 이 개발자노트를 마지막으로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세븐나이츠 for kakao"의 PD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그에 앞서 각종 논란과 루머에 대한 사실을 명백히 밝히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상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게임 참여와 상위 길드 활동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로서 실제 게임을 즐기는 용사님들의 감성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실제처럼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었고, 오픈 때부터 현재까지 한 명의 유저로서 꾸준히 게임을 즐겨왔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저를 포함한 일부 개발자들이 상위권 길드로 가입하게 되었고, 적지않은 기간 동안 활동해 온 것이 사실이며 이로 인해 용사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스스로 철저하게 선을 만들어 제한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였고, 여러용사님들께서 우려하시는 소속 길드의 특혜 제공이나 불공평한 정보 공유 부분은 절대 없었다는 부분을 명백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번째로, 과금과 관련 된 이슈입니다.

 

위의 게임 참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용사님들과 동일한 감성으로 게임을 즐기게 되었고, 과하다 싶은 수준의 과금을 해온 것도 사실입니다만, 논란이 되고있는 특정 수량의 루비 보유, 특정 길드원과의 오프라인 모임 등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일부 외부 매체의 "무과금유저로 활동하고 있다"는 인터뷰 기사 등으로 인해 논란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먼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게임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과금을 하는 용사님들 뿐 아니라 초보 또는 무과금, 소액으로 가볍게 플레이를 즐기시는 용사님들의 입장 역시도 충분히 공감해야 한다는 생각에 무과금으로 플레이하는 계정 역시도 만들어서 오랜 기간 같이 플레이를 해왔습니다.


다만, 진행 과정에서 전체적인 맥락 상의 설득력을 더하기 위해 무과금만 언급한 부분이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은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으로 인정합니다.


용사님들과의 접점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시작과 끝까지 꼼꼼하게 체크되어야 하는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이번 이슈를 통해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세번째로, 계정 거래/핵 프로그램 판매 등의 의혹에 대한 부분입니다.

 

세븐나이츠를 아끼는 한 명의 유저로서, 또 다른 측면으로는 게임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개발진의 일원으로서 게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음을 말씀 드립니다.

 

핵을 판매하거나 계정 거래를 시도했다는 등의 루머는 절대 사실이 아니며, 그런 행위는 감히 상상조차 한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힙니다.

 

네번째로, 스피드핵 사용에 대한 이슈입니다.

 

세븐나이츠 개발진은 게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불법프로그램 또는 버그를 악용한 것이 확인되는 유저에게는 예외없는 제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스피드핵과 관련 된 게임 수정 및 악용자에 대한 처리 역시도 공식카페를 통해 여러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보다 정확하고 누락없는 대응을 위한 조사를 면밀히 진행하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정확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사실 이 모든 논란에 대한 해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저로 인해 많은 용사님들께서 실망하시고 심려하시는 점과, 이 부분이 세븐나이츠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까지 이어진 점은 씻을 수 없는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븐나이츠의 개발 초기부터 오랜 시간동안 세븐나이츠와 함께 해왔고 3년전, 천신만고 끝에 세븐나이츠는 용사님들께 공개가 되었습니다.


오븐 당시 용사님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더 나은 세븐나이츠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추억, 그리고 많은 용사님들 덕분에 지금의 세븐나이츠가 있게된 점, 이 모든 것들에 대해 매우 감사하면서도 이처럼 불미스러운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논란으로 상처받은 많은 용사님들의 마음이 이 글로서 치유되진 않겠지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는 서비스 환경과 재미있는 컨텐츠를 이어가주실 분들에게 무거운 짐을 넘겨드리며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감사했습니다.

CM루디.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조상현 기자의

댓글 0

  • nlv24 지옥의그림자
  • 2017-02-21 14:34:55
  • 사퇴가 머야 퇴사를 해야지 ㅡㅡ
  • nlv19 다함께댓글왕
  • 2017-02-21 14:35:35
  • 참나 PD나 됐으면 나이도 꽤 있을꺼 아냐 ㅉㅉㅉㅉㅉㅉㅉ
  • nlv9 nice_39
  • 2017-02-21 15:01:56
  • 음 사과는 했으나 pd 사퇴해도 여전히 넷마블 잘 다니면서 놀껀데 사과가 무슨 의미가 있나
  • nlv21 그래머릴를대라
  • 2017-02-21 15:13:22
  • 희밤바 사과라도 했으면 됐지 멀케 나불나불거리냐
  • nlv23 lost_of_siel
  • 2017-02-21 15:55:45
  • 대통령도 탄핵하는 나라인데 pd는 탄핵 안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