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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세븐일레븐 포켓스톱 된다…공식 편의점 제휴 예고

 


△ 세븐일레븐 포켓스톱 지정 소식을 담은 사진(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오는 23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이 '포켓스톱'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한 커뮤니티를 통해 세븐일레븐 대외비 문서로 추정되는 사진 두 장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가 '포켓몬고' 게임 내 콘텐츠인 '포켓스톱'과 '체육관'으로 지정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게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졌다.
 
문서에 따르면 국내 세븐일레븐 전점포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7700여 점포에 '포켓스톱'이, 800여 점포에 '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켓스톱'은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기 위한 아이템을 5분에 한 번 획득할 수 있는 장소다. 근처에 가면 활성화되며 포켓몬을 잡는 데 쓰이는 '포켓볼' 등 주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포켓스톱이 많은 곳은 역세권에 빗대 '포세권'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찾는다. 기존에는 공원이나 교회, 조형물같은 특정 장소에 지정됐다.
 
'체육관'은 수집한 포켓몬을 진화·강화해 대전을 펼칠 수 있는 곳으로 승리 시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체육관을 점령하면 유지 시간에 따라 아이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포켓몬고와 마케팅 제휴를 맺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개발사 나이언틱은 지난해 7월 일본 맥도날드홀딩스와 제휴 계약을 맺고 2900개 매장 중 약 2500개를 포켓스톱으로, 400개를 체육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일본 맥도날드홀딩스의 7월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미국 스타벅스가 계약을 체결해 포켓스톱과 체육관을 마련했다.
 
나이언틱은 얼마 전 유럽 최대 쇼핑몰 '유니베일-로담코'와 제휴 소식을 알렸다. 유럽에서의 첫 제휴로, 유니베일-로담코가 운영하는 유럽 내 58개 쇼핑센터마다 10~15개의 포켓스톱이 설치된다.
 
'세븐일레븐 포켓스톱화' 소식을 접한 포켓몬고 유저들은 "세븐일레븐이 집 주변에 많은 게 축복일 줄이야" "이제 집 주변에서도 포켓몬고를 할 수 있겠다" "다른 편의점은 안되나요" 등 반기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켓몬고'는 포켓몬스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AR(증강현실)게임으로 유저 위치를 기반삼아 스마트폰 화면에 뜨는 포켓몬을 수집하고 강화하는 게임이다. 지난해 7월 호주, 미국, 일본 등에 출시돼 모바일게임 사상 가장 빠른 기간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24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 18일에는 2세대 포켓몬 업데이트로 화제를 모았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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