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몬고를 필두로 AR(증강현실)게임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일점사인터랙티브는 16일 터닝메카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AR(증강현실)게임 '터닝메카드고'를 출시했다.
'터닝메카드고'는 비슷한 방식으로 터닝메카드의 캐릭터인 '메카니멀'을 수집하는 게임으로 '포켓몬고'와 유사한 진행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 IP에 힘입어 제 2의 포켓몬고가 될 수 있을지 직접 비교해 봤다.

우선 '터닝메카드고'를 실행하면 GPS 장치에 따라 사용자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 위에 캐릭터, 메카니멀, 메카드스탑, 타워 등이 나타난다. 메카니멀은 지도상에 미니카 모습으로 포켓몬고로 따지면 몬스터와 동일한 개념이다.
주변에 메카니멀이 있으면 왼쪽 하단 프로필 옆에 이미지가 뜨는데, 누르면 내 캐릭터 아래쪽에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가 나타난다. 화살표를 따라가면 해당 메카니멀을 만날 수 있다.

미니카 모양으로 등장한 메카니멀을 누르면 메카드 한 장을 소모해 '테이밍'을 시도할 수 있다. 테이밍은 길들이기란 뜻인데, 메카니멀을 획득하는 것으로 포켓몬고의 몬스터 포획과 같은 개념이다.
테이밍은 포켓몬고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테이밍에 돌입하면 화면 가운데 조준경 형태의 원이 생긴다. 조준경을 움직여 요리조리 피하는 미니카를 원 안에 넣으면 주위의 노란색 게이지가 차오른다. 20초 안에 게이지 100%를 채우면 카드를 밀어 테이밍을 완료할 수 있다.
수집한 메카니멀은 도감과 인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감에서는 지금까지 수집/발견한 메카니멀 종류를, 인벤토리에선 획득한 메카니멀을 살펴볼 수 있다. 획득 성패는 확률보단 숙련도에 초점을 맞췄다.

△ 활성화된 메카드스탑(왼쪽)과 비활성화 메카드스탑(오른쪽)
테이밍에 필요한 메카드 등 아이템은 관공서, 교육시설 등에 설치된 '메카드스탑'에서 획득 가능하다. 일정 거리 내에 메카드스탑이 들어오면 활성화되고, 이를 누르면 같은 장소에서 5분마다 1번씩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상당히 넓은 범위까지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공서와 교육시설을 메카드스탑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고 안전에 신경썼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획득한 메카니멀으로는 포켓몬고의 '체육관' 격인 '타워'에서 대전할 수 있다. 총 5층으로 구성된 타워는 전투에서 승리하면 해당 층을 점령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날 때마다 보상을 얻는다.
전투는 메카니멀을 강화시켜 개방한 스킬을 쿨타임마다 누르는 방식이다. 포켓몬고와는 다르게 속성에 따른 상성 관계는 없었다. 스킬 상성이 다소 존재할 순 있으나 결국 내 메카니멀의 캐릭터 수치(CP)가 얼마냐 높느냐가 관건이다. 내가 대전한 타워는 '타워목록'에 저장돼 타워 근처에 있지 않더라도 입장이 가능하다.
메카니멀은 '인벤토리'에서 강화할 수 있다. 메카드 그리고 '강화카드'가 필요하다. 메카니멀 별 강화카드는 그 종류의 메카니멀을 잡았을 때 주어지며 필요 없는 메카니멀을 '전송'해도 마찬가지로 강화카드를 얻을 수 있다.

△ 테이밍한 무간(좌), 무간을 강화시킨 모습(우)
'터닝메카드고'를 플레이 하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기능은 '조이스틱'이었다. 게임 내 아이템인 '조이스틱'은 사용 시 약 20분간 GPS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인벤토리 안에 있으며 출석 보상 등을 통해 획득 가능하고 상점에서 '슈퍼스틱'이란 아이템으로 구입 가능하다.
터닝메카드 IP의 주 고객인 어린 타겟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도 눈에 띄었다. 다만 튜토리얼이 짧고 메뉴가 아이콘으로만 돼 있어 직관성이 다소 떨어졌다.

△ 조이스틱을 사용해 이동하는 모습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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