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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시장 `銃바람 부나`

 

올 겨울 온라인게임 시장은 총(銃)소리로 요란할 듯 하다. 이른바 밀리터리 온라인게임이 봇물처럼 밀려올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밀리터리 온라인게임은 최근 들어 국내 게임계에 부각되는 장르다. 포화 상태에 이른 롤플레잉형 온라인게임을 피해 군대를 소재로 하여 차별성을 둔 것이 특징이다. 마침 10월1일 `국군의 날`을 계기로 밀리터리 온라인게임들이 잇따라 선보인다.

드래곤티스엔터테인먼트의 `더스트캠프`와 한얼소프트의 `아웃포스트 온라인`이 이날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베타 서비스에 들어가며 시멘텍의 `유니버설 코만도`가 이달 중으로 오픈 베타를 대기하고 있다. 이들 게임들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전투를 표현하고 있으며 남성 게이머들의 전투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레인보우 식스`나 `카운터 스트라이크`류의 1인칭 슈팅 게임에 버금가는 국산 밀리터리 온라인게임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같은 1인칭 슈팅 게임류의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업체는 대략 15개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은 세계 3대 그래픽 엔진으로 평가받는 리스텍의 3D 그래픽 엔진인 `쥬피터`를 라이센싱해 개발하고 있다. `쥬피터` 엔진은 `노원 리브스 포에버` `에어리언 VS 프레데터` 등에 사용된 최신 그래픽 엔진이다.

이들 업체중 두빅엔터테인먼트는 제일 먼저 밀리터리 온라인게임 `히트(프로젝트 명)`의 제작을 마무리하고 11월 중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히트`의 그래픽 수준은 `배틀필드 1942 등 최근 발매된 1인칭 슈팅 게임의 수준과 맞먹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빅측은 `히트`를 온라인상에서 플레이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1인칭 슈팅 게임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두빅엔터테인먼트의 유한국 실장은 "`레인보우 식스`류의 게임이 인기를 얻었던 과거 사례를 볼 때 국내에서 밀리터리 게임의 유저는 최대 100만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패키지 게임 수준을 능가한 밀리터리 온라인게임이 잇따라 나온다면 국내 게임 시장에 밀리터리 게임의 인기는 다시 부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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