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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의 '게임' 뿐아니라 '미래'도…진에어 조현민 부사장 e스포츠 사랑

작성일 : 2017.02.02

 


▲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

진에어 조현민 부사장의 e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올해들어 진에어 e스포츠 프로게임단은 외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숙소가 있는 경기도 일산 근처에서 입맛에 맛는 영어학원을 찾아 회화를 배우고, 글을 읽고 쓰는 학습을 한다. 

선수들은 연습 시간을 피해 일반 수강부터 개인 레슨까지 비용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배울 수 있으며, 영어 외에 중국어 등 원하는 다른 외국어 학원도 다닐 수 있다.    

매달 20~40만원까지 하는 선수들의 학원비는 진에어 측에서 전액 부담한다. 단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일정 수준에 미달하면 학원비는 선수 개인이 낸다. 배우려는 의욕 없이 의무적으로 다니면 의미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진에어 선수들이 프로게임단 복지 차원에서 영어학원을 다닐 수 있게 된 것은 조현민 부사장 덕분이다. 

2일 조현민 부사장은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 석상에서 "올해부터 진에어그린윙스 리그오브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에게 의무적으로 외국어를 가르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해외 e스포츠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 외국에 나가서도 당당하게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조 부사장의 의견이다. 그는 "모두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강제로라도 외국어를 익혀야 나중에 해외에 진출해서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롤드컵이나 롤올스타전, IEM등 다양한 종목의 국제 대회가 많아짐에 따라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늘어났다. 걸출한 실력을 지닌 한국 선수들은 해외 e스포츠 무대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 부사장의 배려에 진에어 선수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영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프로리그가 막을 내린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은 해외 대회에 나가 자신있게 말을 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이다. 인터뷰에서 영어가 되면 현지 팬들에게 자신감 있게 경기 소감이나 포부도 전할 수 있어 이점이 많다.

스타크래프트2 팀의 조성호는 가장 의욕적이다. 프로토스 종족으로 이름을 날린 이 선수는 이미 비즈니스 이상의 영어 실력을 지니고 있다. 영어 테스트를 보니 조성호 보인도 본인의 영어 실력에 놀라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게 진에어 관계자의 말이다.

이번 시즌 LoL팀에 새로 합류한 '눈꽃' 노희종은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외국어를 배울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영어교육을 받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해외 대회에 나가면 기본적인 무대 인터뷰 정도는 막힘없이 할 수 있게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전했다.   

조현민 부사장은 "미국에서는 대학 e스포츠팀에 들어가 대학교에 다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e스포츠 장학금이 있을 정도다. 우리 선수들도 영어에 능숙해져 외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면 기꺼이 보내주고 싶다. 선수들의 실력은 세계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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