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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기획] "조금만 더 기다려줘" 내년에는 꼭 즐겼으면 하는 게임

 

2016년 한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도 모바일게임을 필두로 각양각색의 신작이 출시됐다.

특히, 겨울 방학 시즌에 맞춰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에서는 그 동안 대작 게임으로 조명된 신작을 하나둘 출시하며 연말 즐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올해 출시를 예고한 게임도 있지만 보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기된 게임이 있거나 아직 출시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한 게임도 있다.

이들은 언제 출시되는가? 국내 게임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 중 기대작으로 꼽히는 타이틀을 살펴보고, 현재까지 공개된 콘텐츠 및 출시 일정을 살펴봤다.

◆ 로스트아크, "국산 MMORPG 자존심이 걸렸다"



스마일게이트에서 서비스하는 '로스트아크'는 국산 온라인게임의 마지막 희망이라 불릴 정도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타이틀이다.

2014년 공개된 이후 약 2년 만에 첫 테스트를 치른 '로스트아크'는 유저들에게 탄탄한 액션성과 연출력 덕분에 기본기를 잘 갖춘 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핵앤슬래시 장르 특성상 많은 게임이 '디아블로3'와 비교되며 평가 절하를 당하기도 했는데 '로스트아크' 그 이상의 게임성을 보여줬다는 의견이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내딛은 '로스트아크'의 출시일은 구체적으로 발표된 바 없어 아쉬울 뿐이다. 적어도 내년 상반기 중 일정 관련 소식을 접하길 기다릴 뿐.

◆ 페리아연대기, 내년에 CBT라도 해볼 수 있길



카툰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과 샌드박스처럼 아이템이나 건물을 만들 수 있는 독특한 게임성, '페리아연대기'는 소개 영상이 공개됐을 때부터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

2011년 '프로젝트NT'로 처음 공개된 '페리아연대기'는 개발에 돌입한지 어느덧 5년이 흘렀다. 그 동안 개발이 중단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만큼 무심했던 이 게임이 '지스타2016'에 출품되면서 출시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을 가지게 됐다.

특히, 지난 9월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핵심적인 설계가 완성됐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개발에 박차를 더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페리아연대기'는 꿈과 현실이 뒤섞인 세계 '페리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용자는 오픈월드에서 지형과 아이템, 건물과 같은 물리적인 개체뿐 아니라 규칙과 계약, 제도, 퀘스트, AI(인공지능) 등 시스템까지 개발자에 근접한 수준으로 제작하고 변형 가능하다.

이 게임에선 기존 MMORPG의 직업과 장비, 스킬, 아이템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개념을 '키라나(게임 내 몬스터)'로 통합했다. 이용자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 다양한 '키라나'와 계약하는 것으로 새로운 스킬을 배우고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들 덱으로 실시간 TCG(카드배틀) 전투를 준비할 수 있다. 

◆ 니드포스피드엣지, 다 만든 것 같은데? 멀었나요?



'니드포스피드엣지'는 현재 출시된 온라인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갖추고 있어 레이싱 매니아들에게 손꼽히는 타이틀이다.

지난 3월 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통해 이미 어느 정도 완성도를 확인했지만 출시일은 딱히 공개된 바 없다. 그리고 한동안 소식 없이 잠잠하다 '지스타2016'에 전격 출품돼 신규 모드 '스피드 팀 배틀' 모드를 선보였다.

넥슨 관계자 말에 따르면 '니드포스피드엣지'는 지스타를 마치고 3차 비공개 테스트 빌드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니드포스피드엣지'는 세계 유명 자동차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 엔진 사운드 등 고유의 개성을 게임 내 구현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닷지 SRT바이퍼' '포스 셸비 GT 및 머스탱' 등 드림카로 불리는 다양한 차종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차량에 파츠를 장착하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어 나만의 자동차로 튜닝 해 나가는 재미도 더해졌다.

◆ 야생의땅: 듀랑고, 일단 3차 테스트부터 무사히



넥슨 왓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야생의땅: 듀랑고'는 공룡 시대에서 거친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 게임으로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를 표방하고 있다.

'야생의땅: 듀랑고'는 2014년 첫 공개 이후 2015년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 현재 3차 리미티드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게임성은 이미 두 차례 테스트를 통해 입증 됐다. 낯선 땅에서 생존을 위한 협력, 마을과 부족을 만들며 정착해 나가는 게임 방식은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2차 테스트가 끝난 직후 게이머들은 정식 서비스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또 한번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3차 리미티드 테스트는 글로벌 테스트로 진행돼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모험을 떠난다.

◆ 블레이드2, 진화된 액션은 2017년에 확인 가능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액션RPG 바람을 불게 한 '블레이드'의 후속작 '블레이드2'도 연내 공개가 목표였지만 내년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레이드2'는 현재 스마트폰 디바이스에서 구현해낼 수 있는 한계와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9월에 공개된 플레이 영상은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그래픽과 타격감을 보여줘 많은 게이머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블레이드2'는 국내 유명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 준비 중이며, 내년 1분기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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