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앤드류 탕 유니티 중화권 지사장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이 포화에 이르면서 많은 개발사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게임 시장이 형성돼 많은 게임사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게임사들 역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중에는 국내에서 개발력을 인정받고 중국 유수의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넷이즈를 통해 중국 시장에 도전한 회사들도 존재했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다.
먼저 국내게임이 중국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판호'라 불리는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승인한 중국 현지 게임 서비스 허가권이 필요하다. 어렵게 판호를 획득한다 하더라도 까다로운 중국 게이머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현지화가 필수다.
이와 관련해 앤드류 탕 유니티 중화권 지사장은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중국 서비스 시에 유념해야할 사항은 정치적인 소재를 게임에 넣지 말 것, 성인 콘텐츠가 들어가서는 안될 것, 도박 관련은 절대 포함해서는 안된다. 위 세가지가 중국 정부가 게임에 대해 규제하는 점들이다. 또 게임 용어에서 '고(GO)' '스탑(STOP)' '플레이(PLAY)' 등과 같은 영어는 단 하나라도 들어가면 안되고 중국어로 바꿔야한다. 마지막으로 너무 잔인하면 안된다. 법적으로 규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은 잔인함과 관련한 성인게임에 대한 규제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잔인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특정 게임에서 혈액(피)가 등장할 때 그 색깔이 중국 게임에서는 어떤 빨간색을 사용하는지 눈여겨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한국 모바일게임들은 한국만의 색깔이 부족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앤드류 지사장은 "한국게임이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만의 색깔을 더욱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 출시되는 게임들을 보면 한국게임과 중국게임이 크게 차이가 없다는 느낌이 든다. 한국만의 개성, 오락성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한국 게임이 차별화될 수 있는 길이라 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 한국게임사, 중국 진출시 고려해야할 점 5가지
1. 정치적인 소재 사용하지 말 것
2. 성인 콘텐츠를 사용하지 말 것
3. 도박 관련 내용을 절대 넣지 말 것
4. 영어 표현은 모두 중국어로 바꿀 것
5. 잔인한 내용은 최대한 피할 것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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