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세트 결정적인 순간에 리 신으로 이상혁을 처치한 '피넛' 한왕호
ROX가 숙적이라 불리는 SKT를 꺾고 롤 케스파컵 결승에 진출했다.
ROX타이거즈는 1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 케스파컵(이하롤 케스파컵)’ 4강전에서 SKT T1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승리는 '피넛' 한왕호가 이끌었다. 한왕호는 두 세트 모두 궁극기 활용으로 '페이커' 이상혁을 봉쇄하며 결승행을견인했다. ROX는 이번 SKT전 완승으로 지난 10월 미국 롤드컵 4강전 패배도 어느 정도 설욕하게 됐다.
1세트는 뒷심을 발휘한 ROX의 완승이었다. 팽팽한 구도가 계속됐으나 후반 '페이커' 이상혁이 두 차례 끊기면서 ROX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롤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스맵' 송경호의 케넨은 이번 세트에서도 환상적인 궁극기 진입을 선보였다. 오랜만에 출전한 '크라이' 해성민의 카시오페아도 매서운 송곳니를 퍼부어 힘을 보탰다.

▲ ROX의 '끊어내기' 전략에 당한 '페이커' 이상혁
2세트도 ROX의 승리였다. SKT는 '벵기' 배성웅부터 '듀크' 이호성을 교체, 올해 롤드컵 우승 멤버를 총출동 시켰으나 ROX를 이길 수 없었다.
이번 세트도 초중반까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각 정글러들의 분전에 양 팀은 한타마다 주도권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계속했다. 36분 한타에서 승패가 결정됐다. ROX의 '피넛' 한왕호는 SKT가 방심한 틈을 타 '페이커 이상혁을 잘라냈다. 주력 딜러를 처치한 ROX는 한타에서 완승했고 이어 바론 버프까지 둘렀다. 승기를 굳힌 ROX는 SKT를 전멸시키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결승에 진출한 ROX의 미드라이너 '크라이' 해성민은 "상대가 SKT였지만 생각보단 자신 있었고 이런 마음가짐이 승리를 이끈 것 같다"라며 "내일 결승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앞선 4강전에서 콩두가 ESC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오후 6시 펼쳐질 롤 케스파컵 결승전에선 ROX와 콩두가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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