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크래프트2
내년 인공지능(AI)과 프로게이머와 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블리자드는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서 열린 '블리즈컨 2016' 개막식에서 "내년 초 인공지능에 활용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2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모든 연구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는 블리자드가 공개할 API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스타크래프트의 게임법을 학습케 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크래프트는 빠른 판단력이 필요한 실시간 게임이다. 자원과 정찰, 병력 구성, 교전 등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정해진 시간 내에 순서대로 선택, 판단하는 바둑보다 높은 수준의 능력이 요구된다는 견해가 있다.
이날 패널토론에 참가한 오리올 빈얄스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은 "새로운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은 인간의 경험을 모방할 수 있도록 맵과 유닛, 자원 등을 인식하는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개발이 완성되면 새 인공지능과 스타2 프로게이머 간의 대결도 성사될 예정이다. 오리올 빈얄스 연구원은 "인공지능의 경기력이 사람에 범접할 단계까지 오게 된다면 WCS에서 활약한 박령우 선수가 상대로 적합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알파고가 화제가 됐던 지난 3월 당시, 전 프로게이머 대부분은 인공지능이 프로게이머를 이길 수 없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은퇴한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는 바둑과 달리 실시간으로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AI가 인간을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요환은 "AI가 수 많은 데이터와 어느 정도의 직관을 갖췄다 해도 프로게이머 수준은 못 미칠 것”이라 말했고, 홍진호도 SNS를 통해 “알파고가 스타크래프트에 도전한다면 꼭 나가서 인간계의 압승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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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길:스타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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