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 이하 4:33)이 2016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허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로스트킹덤’을 시작으로 차별화 된 스킬 RPG ‘스펠나인’과 하반기 포문을 연 RPG ‘골든나이츠’, 몬스터포획 RPG ‘몬스터슈퍼리그’, 온라인 MMO 감성 담은 ‘붉은보석2’까지 총 5개 신작을 발표했다.
5개 타이틀 모두 저마다 기존 모바일 RPG와 차별화된 특징을 내세우며 눈길을 끌었고 출시 후 곧장 흥행세를 타며 모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TOP3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 로스트킹덤 필두, RPG 신작 5종 모두 구글 매출 TOP30 달성

먼저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 였던 로스트킹덤은 출시 하루 만에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석권하고 출시 한 달여 만에 200만 다운로드, 두 달여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구글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하는 등 기대에 걸맞은 성과를 거뒀다.
또 장비와 육성 중심의 기존 RPG와 달리 스킬과 스토리에 중점을 둔 ‘스펠나인’은 6월 출시 후 구글 매출 17위에 올랐고 4:33의 하반기 첫 신작이었던 ‘골든나이츠’는 뛰어난 최적화와 직관적인 UI, 막힘없는 진행으로 호평을 받으며 8월 출시 후 매출 22위를 기록하며 중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이어 9월 출시된 몬스터 포획 RPG ‘몬스터슈퍼리그’는 550여 종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워 구글 매출 6위로 TOP10 진입에 성공했고 온라인 MMORPG의 감성을 모바일로 담은 ‘붉은보석2’는 기존 딜러 중심에서 벗어난 탱·딜·힐 조합의 재미로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매출 16위에 오르는 흥행세를 보였다.
◆ 삼국블레이드, 인터플래닛, 활2 등 다장르 신작으로 4분기 이끈다

회사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남은 2016년 4분기 자체 개발작 ‘활2’와 액션스퀘어가 개발 중인 ‘삼국블레이드’, 썸에이지의 ‘인터플래닛’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삼국블레이드와 썸에이지, 인터플래닛은 각각 삼국지와 블레이드 IP(지식재산권)가 만난 액션 RPG, 국내 흔치 않은 SF(공상과학) 시뮬레이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캐주얼 슈팅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채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국블레이드는 삼국지에 블레이드의 액션성을 결합한 게임으로 나만의 영토를 만들어가는 ‘내정 시스템’, 다른 성들을 함락시키는 ‘난세 영웅전’, 말 위에서 일대일로 겨루는 ‘일기토’ 등이 특징이며 인터플래닛은 우주를 배경으로 기지 건축과 우주 함선 제작, 행성 탐사 등 SF 요소에 주요 거점에서 길드간 벌어지는 대규모 PVP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끝으로 활2는 지난 2013년 출시돼 누적 다운로드 600만을 기록한 ‘활 for Kakao’의 정식 후속작으로 원작의 쉬운 조작감에 실시간 PvP대전 ‘아레나’와 캐릭터 육성 요소를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과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 타이틀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중견 게임사인 4:33이 꾸준히 신작을 선보이며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4분기 삼국블레이드와 썸에이지, 인터플래닛 등 기대작 외에 모바일 FPS 스페셜포스모바일과 AOS 아이언리그 등 다장르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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