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롤 게이머들의 축제 '롤드컵' 조별예선이 종료됐다.
2주에 걸쳐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예선이 10일 마무리 됐다.
이번 롤드컵 조별예선에서는 각 국가별 명암이 두드러졌다. 먼저 한국은 올해도 롤챔스의 높은 수준을 증명했다. SKT와 ROX, 삼성 세 팀 전부가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8강행을 확정지었다. 중국은 EDG와 RNG 두 팀이 각조 2위로 8강에 합류해 체면을 세웠다.
강호로 평가받던 북미와 유럽은 각각 C9와 H2K를 제외한 모든 팀이 탈락해 자존심을 구겼다. 매년 최소 한 팀 이름을 올렸던 동남아도 모든 팀이 조별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와일드카드의 경우 ANX가 돌풍을 일으키며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ANX는 조별예선에서 강팀 ROX와 순위결정전을 치를 정도로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와일드카드가 8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 롤드컵이 처음이기에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한국은 세 팀 모두 각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왼쪽부터 ROX '피넛' 한왕호, SKT '페이커' 이상혁, 삼성 '크라운' 이민호.
8강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금)부터 17일(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며 각 조 1위와 2위가 맞붙는다. 한국의 경우 3팀 모두 조 1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8강에서 내전은 피하게 된다.
10일 경기 후 열린 조추첨식 결과 SKT-RNG, ROX-EDG(풀1),H2K-ANX, 삼성-C9(풀2)의 대진이 성사됐다. 중국의 강호들이 풀1에 배정된만큼 SKT와 ROX는 약간의 고전이 예상된다. 삼성은 풀2에서 상대적 약팀들과 8강, 4강을 치르기 때문에 결승 진출이 다소 수월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8강부터 5전 3선승의 다전제 경기인만큼 조별예선과는 다른 경기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2016 롤드컵 8강 대진 및 일정(한국시간)
10월 14일(금) 07:00 삼성 vs C9
10월 15일(토) 07:00 SKT vs RNG
10월 16일(일) 07:00 ROX vs EDG
10월 17일(월) 07:00 H2K vs ANX
※5전 3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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