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자회사 조이맥스(대표 이길형)가 중국 게임업체 유원게임디지털 엔터테인먼트(대표 천쑤, 이하 유원게임)과 '실크로드 온라인’ IP(지적재산권) 사용 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조이맥스가 자체 개발한 '실크로드 온라인'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의 대표 무역로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영토 확장과 캐릭터 성장, 통쾌한 타격감 등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조이맥스는 유원게임에 ‘실크로드 온라인’ IP를 제공하고, 유원게임은 이를 활용해 RPG 장르의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양사 합의에 따라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실크로드 온라인’은 2005년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 200여 국가에 진출해 있다. 특히 중국, 일본을 포함해 6개 국가에 수출되며 게임 한류 열풍을 이끌어온 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조이맥스는 앞으로 실크로드 온라인을 비롯해 기존 우수한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해외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유원게임과 진행된 IP 계약은 실크로드 온라인의 게임성과 경쟁력을 재확인한 결과”라며 “향후 양사의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중국 시장 내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중국에서 설립된 유원게임은 온라인게임, 웹게임,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유명 온라인 게임’ 실크로드 온라인’, ‘카발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을 중국 현지에 서비스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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