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2가지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8일 홍콩에서 열린 '2016 플레이스테이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신형 PS4의 아시아 지역 발매일과 가격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PS4는 기존보다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PS4 프로'와 작고 가벼워진 '슬림형 PS4' 등 2종이다. 먼저 PS4 프로는 기존 PS4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또 1TB 하드디스크와 4K 해상도, HDR 영상 기술 등을 채택했다. PS4 프로는 오는 11월 10일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49만8천원이다.

또 다른 신형 콘솔인 '슬림형 PS4'는 2013년 PS4 발매 이후 처음으로 외형 변화가 이뤄졌다. 또한 기존 PS4보다 크기와 무게를 각각 30%, 16% 줄이고 저력사용량도 28% 낮췄다.

슬림형 PS4는 오는 9월 9일 한국을 포함한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출시될 계획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37만8천원이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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