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창간] 17년 동안 리니지가 변함없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

 


▲ 17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 받아온 리니지

온라인게임이 어느덧 세월이 흘러 20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사이 수많은 온라인게임이 등장하고 사라지길 거듭했다. 대한민국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두개 정도 자신이 즐겼던 추억의 온라인게임을 떠올리겠지만, 하루가 멀다고 쏟아지는 신작들 속에서 콘텐츠가 하나라도 뒤처지는 게임은 쉽게 도태되어 게이머의 외면 속에 사라졌다.

때문에 10년 나아가 15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가는 온라인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로 흔하지 않다. 그런데도 서비스 17주년을 나아가 곧 18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게임 순위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온라인게임이 있다. 바로 MMORPG '리니지'다.

지난 1998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게임의 전설, 리니지의 발자취를 살펴보면서 지난 17년 동안 리니지가 변함없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찾아보았다.


▲ 과거의 아덴 월드 지도, 리니지의 발자취를 살펴보았다

◆ 리니지 상용화와 흥행몰이

1998년 9월, 리니지는 '에피소드 1:말하는 섬' 업데이트와 함께 정식 상용화를 실시했다. 이때의 리니지의 클래스(직업)는 기사와 요정, 군주 세 종류뿐이었고 그나마도 군주는 혈맹을 조직할 수 있는 수단에 그쳐 실질적인 직업은 요정과 기사 두 클래스에 불과했고 운영하는 서버도 '데포로쥬' 단 하나에 불과했다.

그러나 정식 서비스 2개월이 지난 11월의 리니지는 온라인게임 최초로 동시 접속자 수는 1천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고 이듬해인 1999년에는 신규 서버 '켄라우헬'을 오픈하면서 온라인게임 최초로 복수 서버를 운영한다. 오늘날 동시 접속자 1천 명, 복수 서버 운영이 무엇이 대수겠냐만은, 17년 전 당시에는 이 모든 것들이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었고 리니지가 최초로 경신한 기록들이다.


▲ 빠르게 성장하며 최초 기록을 경신한 리니지

같은 해 리니지는 켄트성을 추가하고 공성전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네 번째 클래스 '마법사'가 등장한 것도 이때였으며 마법사가 추가되면서 리니지는 판타지 게임으로서 색채가 더 강해졌다. 리니지는 매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연달아 선보이며 흥행을 이어갔고 용의 계곡 업데이트에서 드래곤 '지룡 안타라스'를 등장시키며 온라인게임 유저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한다.


▲ 마법사 클래스의 등장으로 판타지 색채가 강해졌다

◆ 데스나이트 등장

2001년, 리니지에 '데스나이트'가 등장했다. 이 데스나이트는 52레벨을 달성하면 변신할 수 있었는데, 특유의 강렬한 디자인과 빠른 공격속도가 유저들을 매료시켰고 데스나이트는 오늘날 리니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 데스나이트 특유의 강렬한 디자인은 유저들을 매료시켰다


▲ 리니지의 아이콘이 된 데스나이트 원화 과정

리니지는 새로운 변화를 거듭 시도했는데, 이때 추가한 수중 영지 '하이네'는 '물속'이라는 환경 자체만으로도 게이머들에게 참신함을 선사했다. 그리고 안타라스에 이어서 새롭게 등장한 드래곤 '수룡 파프리온'과 '화룡 발라카스'는 유저들에게 끊임없는 도전욕을 자극했다. 그리고 2003년 아덴성을 추가하면서 공성전 시스템의 최종 형태를 완성한 리니지는 5년에 걸쳐 진행한 장기 업데이트 '리니지:파트1'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 참신함을 선사했던 수중 영지 하이네


▲ 아덴성 추가와 함께 공성전 시스템 완성

◆ 유저와 소통 시작

리니지가 파트1 시리즈 업데이트를 종료하고 '파트2:엇갈린 증오'라는 새로운 시리즈로 업데이트를 이어가면서 큰 변화를 보인다. 다름 아닌 '유저와 소통'으로 이전까지 리니지가 보여준 모습은 수직·수평적이었다. 그러나 파트2 시리즈 시작하면서 리니지는 유저 의견을 업데이트에 반영하는 소통을 보인다.

게임 내 미니게임 추가와 창모드 기능, 인벤토리와 상태창 개선 등이 유저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로 리니지는 유저와 소통을 통해 게임을 끊임없이 변화시켰다.


▲ 리니지가 보여준 변화, 유저와 소통이었다.


▲ 유저 의견을 반영해 추가한 미니 게임


▲ 유저를 초청해 귀를 기울이며 소통하는 리니지

다크엘프 등 새로운 클래스를 선보이는 등 신규 콘텐츠도 추가했으나 수년의 시간이 흘러 노후화된 기존 콘텐츠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드래곤 리뉴얼' 업데이트가 대표적인 개편 업데이라고 할 수 있는데, 2009년 지룡 안타라스를 시작으로 2010년 수룡 파푸리온, 2012년 풍룡 린드비오르를 순차 개편하면서 파티형 인스턴스 던전을 적용해 레이드 콘텐츠화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풍룡 린드비오르 개편 4년만에 드래곤 리뉴얼의 마지막 내용인 '화룡 발라카스' 개편을 앞두고 있어 리니지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곧 선보일 예정인 화룡 발라카스 개편 업데이트

이것 외에도 수많은 콘텐츠 개편이 있었는데, 얼음수정동굴 개편부터 상아탑과 오만의 탑, 용의 계곡과 화염의 둥지, 말하는 섬 그리고 지난해 10월에는 잊혀진 섬을 개편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 지난해 10월에 선보인 잊혀진 섬 개편

◆ 레벨업이 어렵다는 것은 옛말, 데스 레벨까지 6시간이면 충분!

올해 2월, 리니지 최초로 90레벨 유저 등장했다. 정식 서비스 17년 만에 90레벨 시대가 열린 셈이다.

본래 리니지는 레벨업이 어렵기로 소문난 게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레벨을 달성하기 위해선 플레이어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 재화 등을 요구했고 특히 최상위 레벨에선 '레벨업'을 위해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로 한다.

그러나 레벨업이 어렵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최상위 레벨에서만 해당한다. 그동안 리니지가 진행한 다양한 개편 중에는 '레벨업'도 포함되어 있었고 리니지는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를 대폭 완화하고 성장 동선과 사냥터 난이도를 전부 재조정하는 등 아덴 월드 전역에 큰 변화를 주었다.


▲ 성장 동선과 사냥터 난이도 재조정 등 아덴 월드 개편

덕분에 과거에는 수개월 또는 수년의 시간이 걸렸던 데스 레벨(52레벨) 정도는 이제 6시간 정도만 플레이해도 달성할 수 있는 '저레벨'으로 변모했으며 나아가 70레벨, 80레벨 달성 역시 이전보다 쉬워졌다.


▲ 최초로 52레벨을 달성한 어레인 서버 빛, 당시 52레벨을 달성하기 위해선 수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곧 서비스 17주년을 넘어서 18주년을 맞이하는 리니지, 지난 세월 동안 리니지가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새로움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로 MMORPG 장르와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지금까지 리니지가 유저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며 많은 게임이 보고 배워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 새로움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한 리니지

[전영진 기자 cadan@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조상현 기자의

댓글 9

  • nlv27 매장시켜불라
  • 2016-09-12 09:04:57
  • 음 리니지가 17년동안 사랑받을수 있었떤건 현질 때문이지....이문 뭣이 중한지도 모르고 기사 쓰셧네
  • nlv104_365465 귀속말
  • 2016-09-12 12:04:31
  • 솔직히 리니지 보고 배운게 지금 남아있는 한국형 온라인게임들 아닙니까
    캐시질 현질 유저등골 빨아먹는 게임들
  • nlv217_0127 검마르
  • 2016-09-12 18:51:41
  • 리니지가 17년동안 사랑받는것은 린저씨와 활발한 아이템 거래..이게 큰 요인이죠..
  • nlv8 멈출수없어
  • 2016-09-12 22:53:45
  • 예전엔 재밌엇는데..
  • nlv129_8796 들러버스
  • 2016-09-13 01:07:42
  • 구관이 명관인가효
  • nlv115_56468 옵뚫
  • 2016-09-13 12:48:25
  • 나대
  • nlv183_4536 아미뉴
  • 2016-09-15 13:44:01
  • 키우기 어려우니, 아까워서라도 계속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음
  • nlv9 귀촉도
  • 2016-09-16 10:13:05
  • 피방에선 이젠 리니지 하는 유저가 많이 줄었더라구요.. 그래도 장수게임이니..
  • nlv8 whitepappy
  • 2016-09-16 21:58:14
  • 초등학생때 학교도안가고 3일 계정만들어서 래벨올린적이있었지... 지금은 보니 현질도박 게임이 던데
  • nlv13 역십자
  • 2016-09-17 19:35:08
  • 오래사랑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지..
  • nlv128_4821 KongGun
  • 2016-09-17 21:20:39
  • 현질 낄낄낄
  • nlv3 데이터복원온라인
  • 2016-09-19 19:45:30
  • 리니지 안해보시고 이런말하면 안되는거에요.
    빠져드는 재미가 있음...그러니깐 장수하는거겠지만...
    현질로 진입 장벽이 높다곤 하지만 일전에 전사 클래스 나왔을 때 해보니깐 아예 못 즐길정도로심각한 수준은 아님
  • nlv204_0104 Naroric
  • 2016-09-20 09:38:36
  • 겜 자체의 재미든 현질 때문이든
    장시간 생존해있다면 인정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대단하긴 하다
  • nlv8 검제상향점
  • 2016-09-20 15:53:48
  • 예전엔 재밌었음 ㅎㅎ
  • nlv24 블랙사레나
  • 2016-09-20 21:10:53
  • 예전이 재밌었지
  • nlv22 야마돌이
  • 2016-09-21 09:44:36
  • 현거래가 가능한것도 한몫했죠
  • nlv101_36546313258 ㅅㄱㅋ
  • 2016-09-21 13:21:29
  • 게임이 아니라 직업;;
  • nlv16 저멀리보이는
  • 2016-09-21 16:48:29
  • 잘보고갑니다
  • nlv217_0127 guinness
  • 2016-09-22 02:56:33
  • 정말 오래 가는 게임이네요~
  • nlv23 멀까요
  • 2016-09-22 09:34:38
  • 아직까지도 리니지의 아성을 이길수 없네요...
    현거래든 뭐든 어마어마한 게임이긴 하네요.
  • nlv8 모건은왼손잡이
  • 2016-09-24 14:51:24
  • 이제는뭐...
  • nlv224_0154 천룡파미s
  • 2016-09-25 13:29:58
  • 리니지 한국게임의 살아있는 역사죠
  • nlv93 야심가
  • 2016-09-25 20:57:18
  • 벌써 17년이나 되었군요 시간 참..빠르네요
  • nlv110_6876 라이트트윈스
  • 2016-09-26 03:21:36
  • 리니지는 초기때 북섬에서 골렘때려잡던때가 제일 재밌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