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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국내 게임산업의 현재와 미래, 능력치로 본 10대 게임사 LEVEL

작성일 : 2016.09.01

 

 

전세계 산업시장에서 '게임'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분야다.

블리자드와 라이엇게임즈, EA, 유비소프트 등은 게임 콘텐츠 하나로 세계 경제시장을 흔들수 있는 힘을 가진 기업으로 거듭났고 국내 게임업계도 연매출 3조원을 훌쩍 넘기며 콘텐츠 분야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최근 국내에서는 전세계를 강타한 AR(증강현실)게임 '포켓몬GO'의 열풍으로 속초와 울산 일대가 이색 관광지로 거듭나는 등 게임은 단순히 산업과 콘텐츠를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창간 17주년을 맞아 국내 게임 업계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위해 대표 게임사 열 군데를 소개하고 게임 타이틀과 운영, 잠재력 등 회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수치로 정리해봤다.

※ 게임사 능력치는 게임조선 기자들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으며 실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그래도 여전히 넥슨, PC모바일 아우르는 맏형

넥슨은 자타가 공인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게임사다. 보유한 게임과 규모, 매출 등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대작 게임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

비록 최근 선보인 온라인게임의 성과가 좋지 못했고 그간 운영 정책(특히 과금) 때문에 유저들로부터 쓴소리를 많이 듣는 게임사지만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많은 온라인 신작(하이퍼유니버스, 니드포스피드엣지, 타이탄폴 등)을 개발 중에 있으며 모바일서도 ‘히트’의 성공 이후 꾸준히 신작을 내고 있어 업계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넷마블, 모바일 넘버원 넘어 통합 1위 목표

넷마블은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로 거듭났다.

모바일게임 흥행에 큰 지표라 할 수 있는 매출 순위 TOP50(구글과 애플 통틀어) 안에 가장 많은 타이틀을 올려놓고 있으며 개발 혹은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수도 국내 모든 게임사를 통틀어 가장 많다.

2016년 상반기에는 캐주얼 RPG ‘스톤에이지’를 통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한 바 있으며 하반기 ‘리니지’ IP를 활용한 RPG ‘리니지:레볼루션’과 엘로아, 테라 등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대작을 개발 중에 있어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

 

◆ 엔씨소프트, 자존심 회복 나선 온라인 명가

리니지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MMORPG를 선보이며 온라인게임 중흥기를 이끌었던 엔씨소프트는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 이후 온라인 신작이 없어 리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올해 첫 선을 보인 모바일게임 ‘헌터스어드벤처’의 성과가 좋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

하지만 그간 게임 운영과 ‘NC다이노스’ 야구단을 통해 국내 대형게임사 중 유저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판을 얻고 있으며 온라인 기대작 ‘리니지이터널’과 ‘MXM’, ‘팡야모바일’ 등 굵직한 타이틀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 웹젠, 뮤에 살고 뮤에 죽는다

웹젠은 리니지와 함께 국산 온라인 RPG를 대표하는 ‘뮤’ 시리즈를 개발한 게임사다.

뮤온라인의 전성기인 2003년 코스닥 상장과 함께 주가 10만원을 넘기며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뮤 시리즈의 뒤를 이을 후속작의 부재로 한동안 부진을 겪었다.

그러던 중 2015년 4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뮤오리진’으로 구글과 애플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다시 한 번 ‘뮤’로 기사회생에 성공했고 하반기 온라인 핵앤슬래시 기대작 중 하나인 ‘뮤레전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와 글로벌에서 입지가 괜찮은 편이나 지나치게 뮤 IP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타이틀의 다양성은 많이 낮은 편이다.


◆ 스마일게이트, 특급 유망주 로스트아크에 기대

스마일게이트는 2003년 FPS(1인칭슈팅)게임 ‘헤드샷온라인’을 개발해 야후와 계약하며 게임시장에 이름을 선보였다.

하지만 경쟁작인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 등에 밀리며 국내 흥행에 실패하고 말았는데 2007년 발표한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의 국민 FPS게임으로 자리 잡으면서 4년 만에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다. 이후 크로스파이어 흥행으로 얻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금의 스마일게이트 그룹을 만들고 온라인과 모바일 신작 다수를 선보였지만 성과는 썩 좋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4년 지스타에서 온라인 핵앤슬래시게임 ‘로스트아크’를 첫 공개해 주목받았고 지난 8월 진행된 1차 CBT에서 국산 온라인게임의 희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엄청난 기대를 는 게임사로 거듭났다.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인기가 여전하기 때문에 자금력만 놓고보면 국내 5대 게임사로 불려도 손색이 없지만 실질적으로 국내에서는 빅히트한 타이틀이 없기 때문에 로스트아크의 흥행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네오위즈, 살림살이는 좀 나아지셨습니까

게임포털 ‘피망’으로 유명한 네오위즈게임즈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최고 전성기를 누렸던 게임사다.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으로는 맞고와 포커 등 보드게임을 비롯해 ‘피파온라인’와 ‘스페셜포스’, ‘아바’, ‘슬러거’, ‘레이시티’ 등으로  2011년 1분기에는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추월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2년 피파온라인의 판권이 넥슨으로 넘어감과 동시에 온라인 신작들의 흥행 실패가 겹치며 급격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맞고와 포커 등 보드게임 매출에 의지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2016년 1월 7년간 개발한 MMORPG ‘블레스’를 출시해 살림살이가 조금 나아지는 듯 했으나 이후 선보인 모바일게임들에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 NHN엔터, 일본 잭팟으로 다시 한번 성장세

NHN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쳐져 만들어진 NHN 그룹에서 분할돼 나온 기업이다. 한게임 시절부터 따지면 게임 역사가 꽤 오래됐지만 NHN엔터로 분할돼 나온 2013년부터의 게임 성과는 신통치 않았다.

특히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맞고와 포커 등 보드게임의 수익 감소와 신작 온라인게임의 흥행 실패가 컸고 이에 따라 회사 측도 ‘벅스’와 ‘페이코’, ‘티켓링크’ 등 게임 외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2016년 모바일게임 ‘라인디즈니:쯔무쯔무’가 일본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현재  게임부문에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보다는 글로벌 시장에 좀 더 주력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 카카오게임, 검은사막 효과로 PC도 쏠쏠

2012년부터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한 게임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카카오톡의 친구 목록 기능을 이용한 경쟁 모드를 통해 수많은 모바일 히트 게임을 배출했으나 동시에 독과점 플랫폼을 이용한 양산형 게임을 배출한다는 지적도 많이 받고 있다.

2016년 자체 퍼블리싱으로 출시한 ‘아이러브니키’와 ‘놀러와마이홈’이 큰 인기를 끌면서 모바일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회사인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면서 서비스권을 얻은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이 북미와 유럽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PC쪽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 컴투스/게임빌, 글로벌은 나의 힘

피쳐폰 시절부터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사였던 컴투스와 게임빌은 최근 들어서는 국내보단 글로벌 시장에 힘을 많이 쏟는 모습이다. 특히 두 게임사는 과거 프로야구게임으로 인기가 많았는데 최근에 와서는 RPG 장르를 통해 실적의 절반 이상을 거두는 회사로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

컴투스의 경우 ‘서머너즈워’가 글로벌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서 이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신작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출시되고 있으며 게임빌 역시 ‘별이되어라’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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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nlv33 사사라
  • 2016-09-09 12:21:16
  • 넥슨의 운영력이...너무 높은걸..!
  • nlv0 김듀님
  • 2016-09-09 12:51:28
  • ㅎㅎ잘보았읍니다.
  • nlv20 뽀샵엔간히
  • 2016-09-09 14:42:03
  • 스마일게이트 자금력이 더 높지 않은가? 크파로 중국에서 대박쳤을텐데ㅋ
  • nlv19 첼로바키아
  • 2016-09-09 14:45:42
  • 웹젠 진짜 뮤에 살고 뮤에 죽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nlv234_0254 맞좋은
  • 2016-09-09 16:02:32
  • 잠재력이 중요한데.. 몇몇회사는 영~
  • nlv217_0127 검마르
  • 2016-09-09 16:30:13
  • 넷마블이 모바일 강자라는걸 알았지만...지표를보니 넥슨 NC하고 큰 차이가 없군요.
  • nlv226_0156 엉털이
  • 2016-09-09 17:37:44
  • 컴투스 게임빌 탄탄하군요
  • nlv215_0125 elasticity
  • 2016-09-09 17:42:18
  • 모바일 시장으로 점점 건너가는 추세네요

    우리나라 게임업체들은 pc 시장에서는 미래가 없어보임
  • gold 천족잡다쿵했쪄
  • 2016-09-10 02:29:28
  • 스마일 게이트가 로스트아크를 내 놓으면서 기대치가 올랐네요.
    과연 죽은 mmorpg시장에 단비가 될지는 두고 봐야겠죠.
  • nlv200_0100 천룡기
  • 2016-09-10 05:09:37
  • 모바일도 이미 한물 간거같이 느껴지는건 왜일까..
  • nlv15 노르간논
  • 2016-09-10 11:20:12
  • 서머너즈 짱짱!
  • nlv204_0104 Naroric
  • 2016-09-10 11:33:05
  • 이러니 저러니 해도 넥슨이 강자네...
    근데 대부분 업체들이 모바일 쪽으로만 많이 투자를 하고 pc게임은 점차 약해지는 추세인게
    안타깝네요
    pc게임이 잘되야 오랜시간 수익과 안정을 주는데 그놈이 그놈인 모바일만...
    대한민국 게임의 미래가 암울하네
    로스트아크가 성공해서 다시한번 붐을 일으켜줬으면 좋겠네요
  • nlv138_564132 moont
  • 2016-09-10 11:43:49
  • 저기 위에 회사중에 운영 60점 이상 줄 회사 없음
  • nlv231_0251 카카ro트
  • 2016-09-10 17:21:11
  • 모바일시장이 포화가 된 이유.,,하나의 컨텐츠만 물고 있으니..
  • nlv31 카시엘
  • 2016-09-11 11:36:11
  • 모바일도 죽어가는 마당에..
  • nlv8 whitepappy
  • 2016-09-16 22:19:40
  • 우리나라는 진짜 재대로 빨아줄대가 없다..
  • nlv16 저멀리보이는
  • 2016-09-21 16:51:09
  •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