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2016년 상반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넥슨은 창립 후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넘는 기록을 세웠고 넷마블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며 엔씨소프트는 효자 게임 리니지의 선전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이른바 ‘빅3’라 불리는 게임사는 여전히 뛰어난 실적을 올렸다.
또 NHN엔터와 카카오는 게임 부문 실적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매출 상승세를 보였고 컴투스와 게임빌은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며 매출 호조를 이어갔다.
반면 특정 게임 의존도가 높거나 신작이 없었던 게임사들은 상반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는데 바른손이앤에이는 신작 없이 ‘히트’의 꾸준한 흥행으로 상반기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 여전한 빅3, 넥슨·넷마블·엔씨 매출 호조

국내 게임사 빅3라 불리는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여전히 뛰어난 매출을 올렸다.
넥슨은 창립 후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넘기는 쾌거를 달성했는데 2분기 실적에서도 매출 4099억원과 영업이익 1439억원으로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 지역 모바일 매출이 전년 대비 26% 늘면서 기존 온라인게임에 신규 모바일게임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상반기 총 6787억의 매출을 올렸고 2분기 매출 3525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와 같은 실적에는 해외매출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2분기 매출 중 58%를 해외매출로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 매출로 기록했다. 회사 측은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마블퓨처파이트’의 글로벌 성과가 가장 큰 몫을 했다고 전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전년 대비 19% 증가한 매출 4814억원과 45% 증가한 영업이익 1619억원을 올렸다.
회사 측은 기존 히트작인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등 주요 IP(지적재산권)의 안정된 실적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하반기 모바일게임 ‘리니지RK’와 ‘리니지M’, 온라인게임 ‘리니지이터널’ 등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을 이용한 신작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 해외 매출이 핵심, NHN·카카오·컴투스·게임빌

그간 게임 사업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NHN엔터는 상반기 매출 4146억 중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2410억을 게임 부문 매출로 올리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모바일게임에서 2분기 ‘라인디즈니:쯔무쯔무’의 일본 성과와 신규 게임 매출이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60.8% 성장한 70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 발생 지역에서는 한국 46%, 일본 및 해외 비중이 54%로 해외 확장 전략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 카카오는 자회사인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과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안정적인 해외 서비스로 게임 매출 호조를 보였다. 특히 회사의 PC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7% 증가한 503억을 기록했는데 상반기 게임 부문 전체 매출이 783억 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이 넘는 수치다.
그밖에 컴투스와 게임빌은 해외 시장에서 여전히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컴투스는 상반기 매출 2617억 중 85.9%에 해당하는 2248억을 해외 시장에서 기록했으며 게임빌 역시 840억 중 59%에 해당하는 496억을 해외 매출로 올렸다.
◆ 히트다 히트! 바른손이앤에이 매출 2082% 상승

끝으로 상반기 신작이 없거나 있더라도 매출에 반영이 안된 위메이드와 선데이토즈, 썸에이지 등은 매출 하락세를 보였고 서든어택2를 개발한 넥슨지티도 성적 부진으로 매출 하락세를 겪었다.
반면 엠게임과 바른손이앤에이는 별다른 신작 없이 상반기 매출 상승세를 보였는데 특히 바른손이앤에이는 모바일 RPG ‘히트’의 꾸준한 흥행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상반기 매출 192억 원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82% 상승한 수치로 상반기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빅터와리가소
CEO_찰리
김가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