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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탄생 비화…신의 한수가 된 닌텐도의 모바일 진출

작성일 : 2016.07.13

 

닌텐도의 모바일게임 '포켓몬고(GO)'가 지난 7일 미국과 호주에 출시된 후 구글과 애플 등 주요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게임은 포켓몬 IP(지식재산권)을 이용해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에 GPS(위성위치항법)와 AR(증강현실)을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과 현실을 접목해 기존 모바일게임에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주는 특징이 있다.

포켓몬고의 폭발적인 인기로 닌텐도의 주가는 연일 상승하고 있고 관련해 닌텐도의 모바일게임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사실 닌텐도는 포켓몬고를 첫 타이틀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뒤늦게 합류한 게임사다. (올 3월에 출시된 미토모란 모바일 앱이 있지만 게임이라기보다는 닌텐도 계정을 활용한 SNS에 가깝다)


▲ GPS와 AR을 이용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포켓몬고

과거 닌텐도는 ‘슈퍼마리오’, ‘포켓몬’, ‘젤다의전설’ 등 수많은 인기 타이틀을 보유한 가정용 콘솔게임기인 위(Wii)와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를 필두로 세계 게임 시장을 선도해왔다.

그러나 2012년부터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후속 게임기인 WiiU와 3DS가 판매 부진을 겪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국내외 많은 매체는 간담회를 통해 닌텐도의 모바일 시장 진출 의견을 내세웠지만 당시 사장이었던 고(故) 이와타 사토루는 독자적인 IP와 기기가 있기 때문에 진출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듬해 연이은 실적 부진을 겪은 이와타 사장은 결국 2015년 3월 기자회견을 통해 모바일게임 산업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고집을 꺾고 닌텐도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4개월 뒤 이와타 사장은 암 투병 끝에 향년 55세의 나이로 별세했고 후임인 기미시마 다쓰미 사장은 이와타의 방침을 이어받아 모바일게임 개발에 집중해 포켓몬고를 출시하기에 이른다.


고(故) 이와타 사장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 선언은 닌텐도에게 신의 한수가 됐다

외신에서는 닌텐도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두고 이와타 사장의 마지막 ‘신의 한 수’라는 평을 내리고 있다. 다년간 가정용 및 휴대용 게임기의 노하우가 있었던 닌텐도지만 첫 모바일게임부터 대박을 터트릴 줄은 누구도 쉽게 예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닌텐도가 실적 부진을 겪을 때 피규어 형태의 주변 통신기기 아미보가 유일한 실적 호조를 보였고 이를 통해 이와타 사장이 플랫폼 확장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는 의견도 있다)

닌텐도는 포켓몬고의 대흥행에 힘입어 ‘슈퍼마리오’와 ‘젤다의전설’, ‘별의커비’, ‘동키콩’ 등 자사의 독점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업계는 지금 포켓몬고의 인기가 북미를 넘어 전 세계로 퍼질 수 있을지 앞으로 닌텐도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어떤 게임을 내놓을지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 닌텐도가 보유한 막강 IP들이 모바일게임으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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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14 H과장
  • 2016-07-13 12:04:21
  • 크 2014년까지만 하더라도 진출 계획 없다고 하다가 1년 만에 태세 전환ㅋ
  • nlv53 레드독스
  • 2016-07-13 12:05:12
  • 그래도 이와타 사장의 빠른 판단이 닌텐도를 살린 셈
  • nlv16 첼로바키아
  • 2016-07-13 12:06:28
  • 포켓몬고 그리 잼있냐. 한국엔 언제 나옴????
  • nlv24 위기속의선택
  • 2016-07-13 12:38:52
  • 닌텐도 게임에 모바일에 특화된 콘텐츠가 많은데 자기네 휴대용기기가 있으니 선뜻 모바일게임시장 진출하지 못한거지...모바일로 게임내면 3DS 살 이유가 없어지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