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 역시 윤정호, 싱글 시즌1 우승…AI처럼 빈틈없었다

역시 '기공사' 윤정호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유롭게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파이널'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정호는 1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6 싱글 시즌1’(이하 블소 토너먼트 싱글 시즌1) 결선 경기에서 '검사' 한준호'를 상대로 4대0 승리를 거뒀다.

결선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의 실력차가 여실히 드러났다. 윤정호는 마치 인공지능(AI)처럼 빈틈없는 플레이로 모든 세트를 압도했다.

어렵게 결선에 오른 '검사' 한준호는 최강 몬스터를 만난 캐릭터마냥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렇다 할 공격 한번 못해보고 맥없이 쓰러졌다.

이날 대승리를 거둔 윤정호는 오는 8월에 열리는 ‘신한카드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파이널'에 직행 티켓과 시즌 FP(시즌 합산 누적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윤정호는 지난해 '블소 토너먼트 시즌1'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도 '블소 토너먼트 시즌1'에서 우승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