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스튜디오에서 개발되는 게임의 유통을 맡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마저도 자신있게 하반기 라인업에서 작품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가 잡아낼 수 있다고 공언한다. 대체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가 어떠한 게임이길래 그들은 이런 오만함을 갖게 된 것일까.
▶ 신화속에서나 등장하는 영웅과 문명의 만남
고대 신화에서 한번쯤은 언급되었던 영웅과 몬스터들이 등장하고 고대 신들에 의해서 인간사 전체가 보호받던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에서 게이머는 준비된 세가지 종류의 종족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그리스와 노르만, 이집트가 바로 게이머가 선택할 수 있는 세가지 종류의 종족.
단지 세종류의 종족 중 게이머가 하나를 선택, 이를 가지고 게임을 이끌어가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앙상블 스튜디오는 각 종족별로 고시대=>고대시대=>영웅시대=>신화시대라는 4단계의 발전 시스템을 도입하여 게이머가 성취할 수 있는 단계를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시대별로 등장하는 영웅들의 종류를 제한하여 각기 다른 특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으며 적절하게 각 시대상의 장점과 단점을 삽입시켜 게이머로 하여금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문명이 발전해갈수록 게이머가 생산할 수 있는 유닛이나 건축물의 성능이 향샹되는 것은 물론이다.
▶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편한 기능
기존의 전략 시뮬레이션이 갖고 있는 복잡한 시스템에 적응하는데 실패했던 경험을 갖고 있는 게이머라면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는 그다지 어려울 것이 없는 간편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게임이다. 기존의 게임들과는 달리 간략하면서도 자세하게 설명된 튜토리얼 기능과 함께 MS사의 윈도우에 대응되는 단축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는 지금까지 등장했던 전략 시뮬레이션들과 비교를 거부하는 게임이다. 근래 MS를 통해 출시되었던 개스파워드 게임스의 `던전시즈`가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만큼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 역시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게임임이 틀림없다.
▶ 방대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모드 실현
36가지에 달하는 싱글플레이 시나리오를 갖추고 있는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는 단순히 임무를 완수해야한다는 측면에서 벗어나 교육적인 효과까지도 노리고 있는 일종의 교육용 게임이기도 하다. 게임 자체가 고대 신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만큼 개발사인 앙상블 스튜디오는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고대 신화를 그대로 싱글플레이 시나리오의 축으로 삼아 책이나 영화로만 게이머들이 보아왔던 "트로이의 목마"라든지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관계된 에피소드들", "눈으로 덮힌 북구의 산을 배경으로 한 설화" 등을 게임화 하는데 성공했다.
친숙한 고전 이야기의 핵심을 파악해서 시나리오에 포함시켜 게이머가 신화 그 자체를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중간중간에 컷신 동영상을 삽입시켜 임무를 완수하거나 수행 중에 게이머가 다양한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 깔끔 그 자체인 앙상블만의 3D 그래픽 엔진
`워크래프트3`가 3D 그래픽 엔진으로 무장하고 출시된 것처럼 최근 PC게임 시장의 포커스는 3D 그래픽 기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게임에 접목 시키느냐일 것이다.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는 이러한 시류에 부흥하듯이 깔끔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3D 그래픽 엔진으로 그려져 있다. 특히 각 종족과 그에 따른 신화의 분위기에 걸맞는 색감을 도입해서 게임의 전체적인 이미지 상승에 일조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주시해도 눈에 피로가 오지않는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색감을 갖췄다. 이전의 앙상블 스튜디오의 게임들이 어설픈 3D 그래픽을 보여줬던 반면에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에서는 풀 3D 그래픽 엔진을 도입, 화면을 360도로 회전하면서 다양한 카메라 구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에 따라서 게이머의 보는 재미에도 큰 만족감을 안겨준다.
▶ 지켜볼만한 올 하반기 기대작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는 현재 알파 테스트 중이다. 10,000명의 게이머를 무작위로 선발해서 멀티플레이만이 가능한 시디를 이미 발송한 상태. 현재 선발된 게이머를 주축으로 버그 및 게임플레이와 관련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꾸준히 접수중이며 이에 대해서 앙상블 스튜디오는 완벽한 게임을 완성하기 위한 개발진의 노력이라 밝히고 있다.
과거에 앙상블 스튜디오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를 통해서 보여줬던 나름대로의 개성과 완성도를 생각해본다면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를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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