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하드웨어 간의 경쟁력으로 여겨졌던 독점 타이틀이(특히 콘솔에서) VR(가상현실)게임 시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을 전망이다.
한국시각으로 26일 오큘러스는 자사의 VR기기 ‘오큘러스 리프트’에서만 출시될 예정이었던 독점 게임에 대한 DRM(저작권보호장치)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HTC 바이브에서도 모든 오큘러스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과거 오큘러스는 HTC 바이브에서 오큘러스 리프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하는 유저 모딩 툴 ‘리바이브(Revive)’가 성행하자 자사의 게임에 DRM을 적용해 타사 하드웨어 이용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VR게임이 대중화도 되기 전부터 회사 경쟁력을 위해 독점 타이틀을 남발한다는 지적과 VR 시장을 키우겠다는 초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여론이 계속되면서 결국 독점 타이틀에 적용한 DRM을 모두 제거한 것.
오큘러스 측은 “오큘러스 리프트 전용게임들에 대한 DRM은 6월 중 모두 제거될 예정이다”며 “불법복제를 막기 위한 DRM은 계속 유지할 예정이지만 하드웨어를 제한하는 DRM은 앞으로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큘러스의 DRM 제거가 VR게임 개발자와 서비스사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 이번 결정으로 3대 VR기기 중 하나인 ‘플레이스테이션 VR(PS VR)’을 개발 중인 소니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소니 PS VR은 ‘플레이스테이션4’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는 전용 VR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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