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의 신작 ‘천군:무한쟁탈전(이하 천군)’이 정식 출시 약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7위를 기록하며 잔잔한 흥행세를 타고 있다.

외산 게임과 대형 게임사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견 게임사인 '와이디온라인'의 자체 개발작으로는 순조로운 출발인 셈이다.

천군은 시공간을 초월한 영웅들의 화려한 전투를 감각적이고 캐주얼하게 표현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으로 250여 종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육성하고 ‘책략’ 시스템과 실시간 위치 정보를 이용한 ‘무한쟁탈전’ 콘텐츠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게임에 GPS 위치 정보를 사용해 주위의 영토를 검색하고 점령 및 약탈하는 새로운 콘텐츠는 다른 모바일 RPG와의 차별화 된 점이다.

회사는 상반기 신작 천군에 이어 올해 웹툰 '외모지상주의'와 '노블레스'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을 발표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와이디온라인은 “대표작 갓오브하이스쿨과 천군을 통해 자체 개발력을 확인하고 대표 모바일게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첫 단추를 잘 꿰었다”며 “천군의 국내 출시와 갓오브하이스쿨 일본 진출, 그리고 웹툰 IP를 활용한 신작까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올해 가장 큰 성과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천군은 게임 홍보 모델로 이태임과 심형탁를 발탁해 스틸컷과 TV 광고, 인터뷰 등 두 배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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