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6 코카콜라 제로 롤챔스 서머'부터는 조은정 아나운서를 볼 수 없다. 

OGN은 2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조은정 아나운서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롤챔스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조은정은 지난 2014년 온게임넷(현 OGN)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4롤드컵 오프닝 영상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5 롤챔스 스프링 시즌부터 지난 2016 롤챔스 스프링 시즌까지 인터뷰어로 활약해 '롤챔스 여신'이라 불리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조은정의 롤챔스 하차 이유는 학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현대무용과를 휴학 중인 조은정은 영상을 통해 "아직 풋풋한 여대생이기에 학업을 계속 미룰 수 없어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조은정은 "비록 롤챔스를 떠나게 됐지만 그동안 팬 분들에게 받은 사랑에 크게 감사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한편 OGN은 후임 아나운서는 아직 미정이며 당분간 중계진이 나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