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20일 '2016 코카콜라 제로 롤챔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로스터를 발표했다. 

이번 롤챔스 참가 팀으로는 지난 스프링 시즌과 MSI를 제패한 SKT T1을 비롯해 CJ 엔투스, KT 롤스터, 락스 타이거즈, 삼성 갤럭시, 진에어 그린윙스, 롱주 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 외에 승강전을 통해 올라온 ESC 에버와 MVP까지 총 10팀이 출전한다.

SKT와 KT의 경우 기존 로스터 그대로이며 CJ는 '하루' 강민승으로 약점으로 평가받던 정글을 보강했다. 삼성도 '헬퍼' 권영재와 '룰러' 박재혁 영입으로 각각 탑과 원딜을 강화했으며 진에어나 아프리카, 락스도 약간의 변화를 줬다. 

지난 시즌 많은 선수들을 보유해 스타군단으로 불린 롱주게이밍은 팀의 무게를 줄였다. '플레임' 이호종과 '프로즌' 김태일이 빠졌으며 스포티비게임즈 해설로 전향한 '캡틴잭' 강형우의 빈 자리는 유럽 G2에서 이적한 '엠퍼러' 김진현이 메우게 됐다. 이외 승강전에서 새롭게 합류한 ESC 에버와 MVP의 로스터도 공개됐다.

한편 롤챔스 서머 시즌은 오는 25일 개막해 8월초까지 펼쳐지며 OGN과 스포티비게임즈의 분할 중계에 따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간 진행된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