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스포티비게임즈 중계 첫 경기는 CJ와 에버의 대결로 결정됐다. 중계진은 성승헌 캐스터와 '캡틴잭' 강형우, '헬리오스' 신동진 해설이 맡게 됐다.

스포티비게임즈는 ‘2016 코카-콜라 제로 롤챔스 코리아 서머(이하 롤챔스)’첫 중계 경기를 오는 25일 저녁 8시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 기존 OGN과 함께 롤챔스 주관 방송사로 합류한 스포티비게임즈는 월, 화요일 경기와 수요일 두 번째 경기까지 총 주 3개 경기 방송을 맡는다. 스포티비게임즈가 중계 경기는 모두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스포티비게임즈의 롤챔스 중계는 성승헌 캐스터와 ‘캡틴잭’ 강형우와 ‘헬리오스’ 신동진 해설 위원이 담당한다. 

성승헌은 e스포츠 베테랑 캐스터다. 그간 '피파온라인3'와 '던전앤파이터 액션토너먼트' 등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중계해 왔다. 성 캐스터는 풍부한 경험과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살려 롤챔스 중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설진으로 롤챔스 오랜 팬이라면 친숙한 '캡틴잭' 강형우와 '헬리오스' 신동진이 합류한다. 과거 MiG 시절부터 CJ 엔투스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강형우와 신동진은 선수 출신의 이점을 살려 풍부하고 전문적인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롱주게이밍 선수였던 강형우는"이번 롤챔스 서머부터 스포티비게임즈의 해설로 나서게 됐다"며 "롤챔스 팬들에게 자상하고 친절한 해설과 함께 위트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북미에서 코치로 활약했던  ‘헬리오스’ 신동진은 "선수들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해 전달하는 해설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25일 진행될 스포티비게임즈의 첫 롤챔스 중계는 CJ 엔투스와 ESC에버의 대결로 정해졌다. 전통 강호 CJ엔투스가 승강전에서 스베누를 완파하고 당당히 롤챔스에 합류한 ESC 에버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스포티비게임즈는 '롤챔스 서머'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해당 이벤트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공유하고 ‘#LCK’, ‘#SPOTV GAMES’, ‘#eSportsTV’ 해시태그를 입력하는 유저들 중 20명을 추첨해 CJ 엔투스와 ECS 에버 경기 초대권 2매씩 증정한다. 이벤트는 19일부터 22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오는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