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2016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10억원과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2일 공시를 통해 나타난 회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는데 이러한 결과는  대표작 ‘갓오브하이스쿨’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with 네이버 웹툰’ 플랫폼 입점 및 일본 출시 준비를 통한 비용 발생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밖에 전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및 투자와 같은 일회성 비용의 감소로 흑자 전환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CFO는 “갓오브하이스쿨 유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 초 신규 콘텐츠와 캐릭터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했고 이 기간 동안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며 “하지만 갓오브하이스쿨의 네이버웹툰 플랫폼 입점과 일본 진출, 신작 RPG ‘천군’이 출시되는 2분기에는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의 대표작 갓오브하이스쿨은 지난 4월 네이버 웹툰 플랫폼 입점 및 대규모 업데이트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에 재진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신작 RPG '천군'은 출시를 앞두고 7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천군은 삼국지를 배경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영웅들의 화려한 전투를 감각적이고 캐주얼하게 표현한 3D 액션 RPG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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