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준우승자 캐스터가 전술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캐스터' 박종철이 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 8강 승자조 경기에서 '카이제로' 김승훈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 캐스터는 주문 마법사 덱으로 카이제로는 멀론 성기사로 경기를 시작했다. 카이제로는 변칙적인 덱 구성으로 초반부터 캐스터를 괴롭혔다. 특히 모든 비밀을 발동하는 전설 카드와 멀록 하수인을 이용해 필드를 장악했다. 하지만 캐스터는 끈질기게 주문카드를 사용하며 카이제로에게 지속적인 대미지를 입혔고 마지막 화염구와 얼음 화살을 이용해 15 대미지를 주면서 1세트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두 선수는 모두 주술사를 사용해 경기를 펼쳤다. 캐스터는 초반부터 특유의 하수인 운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고 반면 카이제로는 중후반을 노린 덱으로 한 방을 노리면서 2세트도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여기에 초반 손패까지 꼬인 카이제로는 5턴만에 캐스터에게 필드를 점령당하며 승기를 뺏겼고 빠른 시간에 항복을 선언하며 2세트 마저 내주고 말았다.
기분 좋은 2연승으로 승기를 잡은 캐스터는 3세트 사제 덱을 선택했고 반전을 노린 카이제로는 슈팅 마법사 덱을 꺼내들었다. 지난 두 세트와 달리 카이제로는 초반 손패에서 이득을 보면서 초반 캐스터의 압박을 잘 견뎌냈고 9턴에 알렉스트라자로 15대미지를 준 뒤 이어 말리고스를 꺼내면서 벼랑 끝에서 1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4세트에서 캐스터는 앞서 실패했던 사제 덱을 다시 꺼내들었고 카이제로는 주술사 덱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중반까지 카이제로는 자신이 원하는 카드들이 나오면서 4세트를 손쉽게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8턴 둠헤머를 뽑은 이후 강력한 한 방 주문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반면 캐스터는 필드에 깔린 하수인과 영웅의 체력을 꾸준히 회복하면서 버텼고 카이제로 선수의 주문카드가 나오지 않는 운까지 따르며 신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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