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의 과거는 현재 우리에에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가?'
전경란 동의대학교 교수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016)에서 '같은 게임, 달리 보기 게임을 바라보는 시선을 쫓아 살펴보는 게임의 역사'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서 전 교수는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을 중심으로 지난 역사를 되짚었다. 그는 "단순히 게임의 흐름이나 옛날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게임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도입됐고 그 당시 사람들은 게임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게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역사에 대한 관심은 간헐적이지만 계속해서 이어져왔다"며 "현재 게임은 새로운 문화물로 역사를 정립해나가는 과정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 역사의 시작은 산업과 관점에 따라 다양한 맥락에서 연구되고 있다. 최초의 컴퓨터 게임은 '스페이스워'를 꼽을 수 있지만 중소산업에 불과했던 게임을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게임은 '스페이스인베이더'이기 때문이다.
전 교수는 "게임은 20년 주기로 위상이 바뀌고 있다"며 "1970년대 전자오락이라는 이름으로 대중화를 이룬 뒤 1990년대 중반 문화콘텐츠로 부상했고 2010년대 중반 예술로서 게임의 가치가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늘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 게임이 폭력성과 중독성을 유발하다면서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 교수는 "콘텐츠산업으로서 게임의 위상과 경제적 가치는 커졌지만 그 평판은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게임의 역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과거를 통해 여러가지 문제를 살펴보고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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